연예인 초청 바자회 등 통해 활동비 자체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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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동 자원봉사회(회장 오승석)의 120여명 자원봉사회원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의 틀을 만들어 지역의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활동의 방향제시 등 지역단위 자원봉사의 활동 개념을 정립해 나가는데 이정표가 되고 있다.

신현동 자원봉사회의 기본적인 운영개념은 많은 주민들의 직접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자원봉사 활동비의 자체 모금이다.

지난 2005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연예인 축구팀 초청자선 바자회를 통해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고,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하므로써 지역 구석구석 소외된 계층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연예인 초청 축구대회를 겸한 바자회는 매우 신선한 아이디어로 국내 정상급 연예인을 비롯한 연예인들로 구성된 축구팀과의 연계를 통해 연예인들도 시흥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이들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바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원봉사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원봉사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공사례로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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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자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이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현동 자원봉사회의 자원봉사 활동 또한 매우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 회원들을 이·미용팀, 시설봉사팀, 목욕봉사팀, 학생봉사팀으로 활동영역을 구분해 다양하게 구성하고 각 팀별 연간 계획을 세워 지역의 다양한 계층에 사랑의 따듯한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랑의 분위기를 확산시켜가고 있다.

각 팀별 세부적인 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이미용봉사팀 회원들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목감동에 위치한 글라라에 집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이미용봉사와 미산동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으며 넷째주 화요일은 포동과 실로암선교원을 방문하여 이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설봉사팀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과 셋째주화요일에는 평안의 집과 소망선교원을 각각 방문하여 목욕봉사와 빨래, 청소 등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목욕봉사팀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실로암을 방문 목욕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신현동자원봉사회는 자원봉사자원의 확산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중요한 것으로 보고 지역 청소년 자원봉사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 현재 3년 동안 150여명의 청소년자원봉사자를 육성해 활동에 참여토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지역 정화 활동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뿌듯함과 지역사랑의 정신을 갖도록 하고 있다.

신현동 자원봉사회는 지역에 소외계층을 위한 경제적인 지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포리초등학교 불우학생들에게 5년째 매년 100만원상당의 교복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관내 학생 20명에게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의 독거노인 등 불우계층에 필요한 생필품을 확인 후 각 개인별로 요청한 물품을 구매해 100여명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孝사진촬영 활동을 통해 50여분에게 영정사진을 제작 전달했으며, 이·미용 봉사 시 음식지원은 물론 학생봉사자들의 활동지원, 지역 시설 등에 쌀을 비롯한 생필품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유휴지를 이용해 고구마를 재배해 이웃에 나누고 김장김치 나누기 운동을 벌여 매년 지역의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해왔으며, 동 경로잔치, 관내 환경정화운동, 운동장관리 등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봉사활동의 전면에서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역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신현동자원봉사회의 이 같은 활동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서 따뜻한 지역사랑을 틀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의 정주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며 지역단위 종합봉사활동의 선도적 지표를 만들어 가고 있어 자원봉사 단체들의 귀감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