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9/05/24 [13:45]
경기도 공직자,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교육 진행
“1회용품도 줄이고, 개성도 살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캘리그래피를 하고 있는 공직자들

 

나만의 텀블러로 개성도 살리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돼 뿌듯합니다

경기도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김정선 씨(도로정책과). 그는 자신이 직접 글귀를 넣어 만든 나만의 텀블러를 자랑하듯 보이며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지난 23일 저녁에 개최된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 정책 스터티 맛공멋공(맛있는 공부, 멋있는 공무원)’을 통해 진행된 나만의 캘리그라피 텀블러 만들기교육을 통해서다.

이번 교육은 현재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총량 줄이기의 일환으로, 공직자들이 스스로 나서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자신의 개성이 가득 담긴 나만의 텀블러를 만들어 다회용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종이컵과 같은 1회용품 사용 등을 줄여 친환경 사무여건 만들기에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도는 올해 청사 내 41회용품 사용 제로화를 선언하고, 전 직원 개인컵·텀블러 소지 화장실 타월 사용 제한 보고문서 양면·모아찍기 행사·축제 시 1회성 행사물품 사용 최소화 등의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20여명의 공직자들은 텀블러에 공정·첨령 등 공무원으로 가져야 할 가치를 주제로 글귀를 직접 써보며, 청렴의식도 다지고 환경보호에도 동참하는 등 일석이조의 기회로 삼았다.

특히 캘리그라피 전문가 김향기 강사를 초청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공직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도 행정관리담당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많은 직원들이 1회용품 줄이기를 생활화하길 바란다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맛공멋공맛있는 공부, 멋있는 공무원이라는 구호의 약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퇴근이후, 문화·예술, 취미, 생활 등 직원들의 관심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