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09/06/03 [13:02]
거북이 나눔회 간이식환자에게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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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나눔회는 만성B형간염으로 인한 간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왕동 거주 한 모씨에게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한 씨는 간이식 밖에는 살 수 없어  어렵게 간이식을 마친 상태로 의료비가 3천700만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친 집을 담보로 융자 받아 2천만 원은 마련하했으며, 나머지는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라 의료비는 시에서 무한돌봄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 씨는 좁은 방 한 칸에서 어린자녀와 함께 생활해 왔는데 전염의 우려가 있어 방이 두개 있는 곳으로 이전해야 함에도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씨는 부인과 두 자녀(6살, 3살)와 함께 살고 있는데 그 동안 한 씨가 도로주행강사로 활동하며 생계를 유지해왔으나 한 씨가 병으로 쓰러지자 부인이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PC방에서 일 해왔었지만 지금은 남편의 병간호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마저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병원비는 무한돌봄에서 지원해 해결할 수 있지만 현재 부인의 언니가 얻어준 원룸에서 살고 있 다.

또한 전염될 우려가 있어 방이 2개 있는 집으로 옮겨야 하나 전세자금을 대출받고자 해도 부부 모두 신용불량자로 이조차도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상태다.

시에서 지난 1월 긴급지원비 3백만 원, 무한돌봄으로 665만원을 지원한바 있으나 한 씨의 어려움을 알고 시흥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거북이 나눔회 등에 지원을 요청해 한 씨가 방이 두개 있는 곳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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