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3 [00:00]
김경욱 시흥경찰서 교통지도계 경사 |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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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지켜내고 올바른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법규를 지키는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시흥경찰서 교통지도계의 김경욱(38)경사.

지난달 7일 소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순회교육’을 시작한 후 이달 18일 금모래초등학교 까지 16개교 3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그는 “아이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경찰청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은 김 경사는 출근에 앞서 30분씩 일찍 나와 아이들 등교시간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키고 있을 만큼 교통안전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로 상까지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좀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시흥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여러분은 항상 녹색신호등에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며 10개항에 걸친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물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만화영화를 통해 교통법규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안내하는 김 경사는 ‘교수’로 불러질 만큼 교통안전 교육 전문가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어린이교통공원이 설립돼 아이들이 직접 경험을 통한 교육을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그는 현장교육의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 고무판으로 횡단보도를 만들어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 시흥 관내 어린이(14세 이하) 교통사고 건수는 168건(2명 사망, 233명 부상)으로 전체교통사고 발생건수 4만3296의 0.38%에 불과하고 올해는 7월말 현재 96건(2명 사망, 1172명 부상)으로 전체 2만2846건의 0.42%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건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어른들이 나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면 예방과 지도를 해야 한다.” 는 그는 “아이들 스스로가 교통안전 지키는데 관심을 가져야만 사고로부터 안전해 진다.”고 강조했다.

김경욱 경사는 91년 경찰에 입문했으며, 부인과 슬하에 9살과 7살난 자녀를 두고 있다.

                                                                                (2006.11.14 1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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