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6/06 [06:00]
학교밖 청소년 애봉 동아리, 독거 어르신과의 세대 공감 나들이 진행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수성된 다꿈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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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학교밖센터, 소장 이미영) “다꿈의 자원봉사동아리 애봉청소년 6명은 523(),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의 재가복지팀과 연계해 독거 어르신 14명과 함께 대부도 나들이 및 스냅사진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자원봉사동아리 애봉20174,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각기 다양한 재능을 모아 노인 및 유기견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교밖 센터인 다꿈을 통해 꽃 피웠던 긍정적인 경험들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자 구성되었다. 또한, 무늬만 봉사가 아닌 대상과의 진정한 만남이 전제된 봉사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경험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에 진행된 봉사활동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획, 진행한 ‘2018년 재가어르신 봄나들이 프로그램(삶의 활력소를 찾아 떠나는 문화체험)’에 학교 밖 청소년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 공감을 경험하고자 이루어진 것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부축하거나 다양한 스냅 사진 -전망대 관람 모습, 나들이로 즐거워하는 모습,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장면을 하나하나 사진으로 담아 내었다.

어르신과의 봉사활동을 위해 애봉동아리는 올해 초부터 인물 사진 촬영, 메이크업 등 전문 교육을 받아 왔으며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노인생애체험센터에 방문하여 어르신의 삶을 조금이나마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러운 선물을 전해 드리고자 직접 천연비누를 만들었으며 나들이를 위해 김밥 만들기에도 도전하는 등 크고 작은 봉사를 위해 4개월간 세심하고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어르신과의 첫 만남이었고, 또 공식적으로 처음 진행한 사진촬영이라 서로에게 낯설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점차 가까워졌으며, 나중에는 어르신들이 마치 친손주처럼 살뜰하게 챙겨주시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할아버지께 역사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하루였어요.”, “우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등의 소감을 나누며 기뻐했다.

향후에는 함께 참여했던 어르신의 스냅사진을 결과물로 인화하여 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 제공하고자 하며, ‘애봉은 어르신 몇 가정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6월 중에는 유기견 센터 봉사를 앞두고 있어 학교밖 청소년의 자원봉사활동은 더욱 의미있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9~24세의 학업중단 청소년이면 누구나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동아리활동에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이나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에 관심있는 분들은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031)404-1318,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031)318-7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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