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8/01/26 [16:45]
시흥시 목감지구 버스 개통하는 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시흥시 목감지구 신도시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새로 입주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은 단연 교통문제이다.

이곳저곳 아파트 담장에는 교통문제를 해결하자는 현수막의 문구가 가득하고 운수회사간의 이권다툼과 행정에서의 늦장 대응으로 인하여 목감지구 노선버스 증차 및 연장운행 계획은 항상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화나간 주민들은 연일 모여서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9일 삼영운수(주) 대표(신보영)은 신형버스 11대를 투입하고 목감지구 한신(더휴)아파트를 기점으로 목감지구 단지 내를 경유하여 안양역을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1번 노선버스의 연장운행을 개통했다.

주민들은 너나없이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반가워하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차례로 줄을 서서 질서를 지키며 승차하는 진풍경의 연출은 오랜만에 보는 목감동 주민들의 환한 모습은 추위도 이겨내는 따뜻한 소식이 됐다.

목감지구 8단지 포레하임 아파트에 지난달 새로 입주한 서영순(여60세) 씨는 “그동안 버스타기가 너무 멀어 힘들었다.”며 “이제는 81번 덕분에 학생들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되었고 교통약자들이 누구보다 좋아 한다.”며 친절하고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해주는 81번 기사님들을 보면서 새해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며 활짝 웃었다.

또한 퍼스트리움 입주자 안병국 대표는 “81번 버스가 연장운행 되어 다행이지만 아직도 광명. 서울을 가는 길은 불편함이 여전하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으며 7단지 서미영 관리소장은 “영구 임대아파트에 몸이 불편한 어르신 교통약자가 대부분인데 버스 편도운행만 하는 것이 왠말이냐.”며 시흥시의 잘못된 노선구간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삼영운수(주) 김기후 운행관리 팀장은 “목감지구 승객을 내 가족처럼 모시고 모두에게 신뢰받고 믿음이 가는 버스가 되도록 기사모두에게 CS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있다.”고 말했으며 나형식 영업소장과 직원들은 추운날씨에도 승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정류장 표지판 설치와 버스이용 승객들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민들의 버스이용을 도와 주민들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작은 편리함에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주민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