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7/12/31 [19:57]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시흥이룸학교
“졸업여행의 추억과 뜻 깊은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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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이하 거모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지정 대안교육 위탁기관 시흥이룸학교(이하 이룸학교) 학생들은 지난 12월 27일부터 28일 까지 1박 2일 간의 졸업여행 스키캠프와 12월 29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2017년 대안교육 위탁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이룸학교 학생들이 지난 일 년 동안의 학교생활을 뒤돌아보고 졸업여행이라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쌓으며, 스노우보드 강습 등 겨울 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룸학교 수료식은 비록 학생 수는 예년에 비해 적었지만 그간 학생들이 취득한 자격증으로 여느 해보다 보람과 성취감이 넘치는 분위기였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서 총 10회기 동안의 바리스타 자격증 특강 수업을 받으며 방과 후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 이룸학교 학생 네 명은 한국관광식음료협회에서 주관하는 바리스타 자격검정시험에 합격하여 커피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진로체험(강사 박경진) 시간을 통해 꾸준히 POP자격증을 준비한 두 학생은 풀입문화연합회에서 시행하는 POP2급 자격을 취득했다.

올해로 2년 동안 위탁교육을 받은 끝에 자신이 원하는 특성화고에 진학하게 된 학생 전하은(가명, 16세)양은 “작년보다 올해 이룸학교 활동이 더 많아지고 새로워진 것들이 많았다. 단순히 졸업을 위해 온 것이 아닌 이룸학교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자격증도 따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기도 학교지만 학교를 벗어나 사회생활을 하고 온 느낌이다. 힘들 때도, 좋을 때도 있었지만 모두 나에게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룸학교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고 영원히 잊지 않는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졸업 소감을 전했다.

거모복지관 관장이자 이룸학교 교장인 이재경 관장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늘 좋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룸학교에서 지낸 모습처럼 늘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한다면 앞으로도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모일 것이고, 여러분이 하는 일도 모두 잘 풀릴 것입니다”라며 고등학교 입학과 진급을 앞둔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학교부적응 청소년들의 학업중단 예방 울타리 이룸학교는 현장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2018학년도 학사일정은 3월 중 신규 위탁생 상담과 모집을 시작해서 4월에 개학할 예정이다. 이룸학교 입교를 원하는 중학생 또는 보호자는 거모복지관 이룸학교를 방문하여 입교상담이 가능하고 자세한 문의는 거모종합사회복지관 시흥이룸학교 031-493-63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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