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정왕철골 주차장 활용도 낮아 대책 시급
야간 개방으로 우범지역 우려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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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해 4월 27억4천 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증축한 정왕동 제2철골 주차장이 활용도가 낮아 지나친 예산의 낭비가 아닌가 하는 의혹과 주민이용을 위한 대책수립의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곳은 정왕동 이주민 단지를 비롯한 주변 주택단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위해 지난해 4월 화물 주차 88면을 포함하여 총 582면의 주차 규모를 갖춘 2층 철골 구조의 주차장으로 증축 마련되어 3급지로 운영되고 있으나 실제 2층 주차장은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는 등 활용도가 매우 낮은 실정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주민들의 주차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된 야간 무료 개방 실시 후 야간시간에는 일반 주민 외에 퇴폐업소 직원들이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 되고 있으며 야간 통제나 감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차량 파손 및 차량 도난사고가 계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야간에는 불법 퇴폐업소들의 직원 대기 장소로 활용되면서 각종 범죄가 많아지고 있으며 주차질서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자 장기주차를 계약하고 이용하던 주변 지역 주민들도 차량 도난이나 파손 등을 우려하여 주차장이용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으며 사업 목적인 주변 주택단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 개선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단층 부분의 승용차 주차장을 화물 차량 주차로 바꾸어 대형화물차량의 주차가 많아지면서 약간의 주차장 활용도를 높인 것이 다행이지만 아직도 시화공단의 인접지역으로 대형주차장의 규모를 더 늘여야 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의견이다.

대규모 예산을 들여 건립한 주차장이 초기 사업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왕동 김 모씨는 “처음 건립 시 부터 주차장이용에 대한 이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충분한 분석이 있었다면 주차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지역 주차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공사의 충분한 사전 검토가 부족했음을 지적했으며 정왕동 박 모씨도 “이 지역은 공단 주변인만큼 대형 화물차량 주차에 대한 대책을 세웠어야 했으며, 주택가 이면도로 불법 주차 해소에 대한 분석이 부족 했던 것 아니냐” 예산의 적정한 수립 및 공사의 사전 점검에 주요성을 강조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차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층 철골 구조물 이외의 지역을 대형차량의 이용을 위해 차선을 대형차에 맞도록 수정했으며 앞으로도 야간 주차관리 개선 등을 검토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히고 있으나 현재의 구조 개선을 포함한 운영방식 등의 검토가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6.07.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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