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가장 큰 관심사항 중의 하나는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문제이다.

가파른 고령화 사회의 전환에 대한 대처를 위해 다양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 고민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를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기관들도 적지 않다.

시흥시에서 노령화 사회에 노인들의 경제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젊은이들의 사회적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은 물론 노인들의 생활에 건강함을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의 대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가 시흥시니어클럽이다.

특히 시흥시니어클럽은 국내에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사업에서는 선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서도 롤 모델로 비춰지고 있어 주간시흥은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시흥시니어클럽을 찾아 소개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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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니어클럽이 설립되게 된 배경과 설립 시기 등에 대해 설명해 주시길.

▶ 시흥시니어클럽은 노인들의 사회적 경험을 활용하고,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궁극적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저소득층 위주의 기존 노인복지의 취약 부분을 보완하고, 노인복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2004년 3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정한 준고령자 일자리창출전담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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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니어클럽의 기본 사업 목표는 무엇인지.

▶ • 창의적 맞춤형 일자리 창출, •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참여 기회 제공, • 풍요롭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나눔과 실천 확산, • 지역사회와의 연대로 공동체의식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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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니어클럽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소개해 주시길(구체적인 소개)

시흥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고유사업-301명 참여

▶ 베이비시터(20명) : ▪ 저학력, 저기술, 저소득 준고령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시터로 양성하여 가정에 파견, ▪ 교육 및 업무매뉴얼개발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시니어그린(94명),클린오피스(74명) : ▪‘베이비부머’및 실버세대와 함께하는 시정참여 일자리창출사업. 시흥시시설관리공단 협력사업,▪ 시흥시 관내 공공청사, 체육시설, 청소년수련관 등의 위생환경관리

▶ 공영주차장관리사업(113명) : ▪ 시정참여 일자리창출사업. 시흥시시설관리공단 협력사업, ▪ 시흥시 관내 노상·노외 공영주차장관리

■ 고유사업(고령자 친화 사업)-30명 참여

▶(주)찬이랑 밥이랑(30명) : ▪ 반찬 예약제 도입, 사전 고객의 욕구에 부합한 질 좋은 반찬 제공, ▪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재료만을 엄선하여 질 좋은 반찬을 제조·판매, ▪ 행사도시락, 기업체 직원식당 운영, 시흥직장여성밑반찬 제공 등

■ 고유사업(사회적 기업)-131명 참여

▶ (주)시니어 인력뱅크(120명) : ▪ 학교보안당직원 파견을 위한 설립된 사회적기업, 일하는 노인이 주체가 되어 설립 운영되고 있는 노인자립공동체로 관내 학교 70개교와 용역계약체결 운영

▶ (주)녹색사람들(11명) : ▪ 무료(파지, 고철․자전거) 수거를 주력하여 보다 나은 일자리 창출, 매출 및 수익증대를 위한 수거처 확보 노력, ▪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 준비

■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718명 참여

▶ 또래조아(연중, 9개월) : ▪ 취약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안부확인, 말벗활동, 생활상태 점검 등 수행

▶ 아이사랑도우미(60명) : ▪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보육 보조교사를 파견하여 3세대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보육시설의 부족한 인력을 보조

▶ 꿈이크는 도서관 관리(22명) : ▪ 도서관관리도우미파견, ▪ 아동 독서지도, 도서정리, 열람지원

▶ 일하는여성자녀돌봄(22명) : ▪ 일하는 여성에게 자녀돌봄서비스를 제공, ▪ 시흥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협력사업

▶ 갯골인형극단(15명) : ▪ 인형극단이 지역 보육시설 및 복지시설, 양로시설 등에 방문하여 인형극 공연 실시, ▪ 시흥 보건소와 협력하여 성교육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어린이 인형극 공연

▶ 책비-맘(20명) : ▪ 전문교육을 통해 양성된 책비-맘(책읽어주는 할머니)을 다문화가정에 파견, ▪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발달, 지능개발에 일조

▶ 은빛내리사랑강사(40명) : ▪ 월곶동에 위치한‘녹색동산(1-3세대 체험학습장)’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 문화, 영농체험프로그램 제공

▶ 노노교육 강사파견(15명) : ▪ 노-노전문상담원을 양성하여 노인일자리상담,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조력자로 활동. 주민복지관 등 외부연계기관에서 이동 상담 활동

▶ 깨끗한거리(76명) : ▪ 재활용거점시설 관리로 수거함 주변 버려진 재활용 모아 분리배출, ▪ 거점수거 시설 설치 운영 및 지역주민 분리배출 홍보

▶ 장애인전용 주차구역관리(20명) : ▪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행위를 계도하고 장애인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규 홍보, ▪ 올바른 주차문화와 시민의 인식 전환을 지원

▶ 천사랑(10명) : ▪ 봉제제품(앞치마, 조끼 인견속옷)제작 및 판매, ▪ 다양한 제품생산을 위한 디자인 개발

▶ 여러분 농장(50명) : ▪ 자연과 문화․주말농장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3세대체험학습 동산조성, ▪ 도시농업확대, 생생곤충체험장 곤충분양 확대

▶ 행복나눔(공동작업장)(85명) : ▪ 근로능력이 약하여 일자리 참여기회가 없는 고령자와 근로취약계층(장애인, 주부 등)에게 일거리를 제공하여 소득창출의 기회 제공. 시흥시 특화사업으로 진행

▶ 조리GO 볶GO(20명) : ▪ 국수는 수요층이 넓고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로 한끼 식사와 간식 가능, ▪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재료만을 엄선하여 국수 매출의 약점을 보완 틈새시장으로 질 좋은 반찬을 제조·판매

▶ 인력파견사업(207명) : ▪ 고소득을 원하는 고령자 대상 경비원, 청소원, 주유원 등 구직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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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니어클럽에서 진행했던 사업들의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지 소개해 주시길.

■ 기관연혁

▶ 2004년 3월 보건복지부 지정, 4월 수자원공사 ‘시화호환경감시단’ 지원 사업 체결, 4월 2004년 시흥시 노인일자리사업 위탁(65명), 9월 관광지자전거대여 ‘자전거탄풍경’사업 개시

▶ 2005년 2월 2005년 시흥시 노인일자리사업 위탁(42명), 삼성재단 지원 ‘전통문화지도사’(24명), 4월Takeout점 ‘우리손맛행복가게’ 1호, 2호점 오픈

▶ 2006년 ‘녹색사람들’ 재활용사업장 개소 (1,751.1㎡, 시흥시 지원)

▶ 2007년 4월 경기도노인학대예방센터 협약기관체결 협약,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7년신청사업 선정‘엄마손은 약손’

▶ 2008년 4월 노동부사회적기업 인증 (주)시니어인력뱅크

▶ 2009년 작은사랑간병’사업단 개시

▶ 2010년 1월 행복나눔일터 사업개시(시흥시책사업, 5월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녹색사람들’

▶ 2011년 5월 경기도시장형노인일자리초기투자비 지원사업 선정‘곤충사업’

▶ 2013년 7월 전문가초빙컨설팅공모사업 선정(찬이랑밥이랑), 10월 민간분야 초기투자사업 마케팅 지원사업선정(찬이랑밥이랑), 시니어클럽 개관10주년 기념 문화 활동 ‘낭만을찾아떠나는춘천기차여행’(380여명)

▶ 2014년 1월 공영주차장관리사업 (시설관리공단 협력사업)개시, 2월 시흥생명농업기술센터와의 업무협약체결 (녹색동산/1070어울림/학교텃밭가꾸기), 사무실 이전(정왕동 → 월곶동)

▶ 2015년 5월 자원봉사조직 ‘은빛누리기자단’ 창단, 6월 자원봉사조직 ‘하하봉사단’ 창단, 보건복지부 노인 취·창업형 표준화시범사업 선정 찬이랑밥이랑, 일자리사업 특성화확대지원 공모사업 선정‘찬이랑밥이랑’(경기복지재단 6,000만원), ‘활기찬노년 행복한시니어’ 은빛누리신문 창간호 발행

▶ 2016년 시무식 및 이순남관장 취임, 2016년 노인조직화사업 자원봉사조직 발대식 및 봉사활동(하하·호호봉사단, 은빛누리기자단), 6월 인도네시아 UPC 주민조직가 방문(교육훈련, 사례나눔 등-4명)

■ 기관 성과

▶ 2005년 9월 노인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2008년 6월 제12회 노인의날 기념 모범노인기관 표창, 12월 경기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 2009년 3월 보건복지부 ‘시니어클럽 사업성과 평가’A등급, 6월 노인일자리 프로그램 평가 우수상 수상‘녹색사람들’,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기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10월 경기도 노인일자리경진대회 인형극부분 최우수상 수상

▶ 2010년 6월 보건복지부‘시니어클럽 사업성과 평가’ A등급(2년연속),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기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 2011년4월 경기도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 6월 노인일자리사업 최우수기관선정(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10월 경기도노인일자리경진대회 동극․인형극부문 최우수상 수상

▶ 2012년 6월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형 우수프로그램선정(보건복지부장관표창), 노인일자리사업 우수수행기관상 수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

▶ 2013년 6월 2013년 환경의날「환경사랑퍼포먼스 경연대회」우수상수상, 12월 경기복지재단 노인일자리 최우수사례선정(시니어그린)

2014년 시니어클럽협회 연차표창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 수상, 시니어클럽협회 연차표창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 수상

▶ 2015년 9월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 ‘찬이랑밥이랑’ 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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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니어클럽2017년도 사업 추진 계획과 장기적인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소개해 주시길.

▶ 2017년 사업 추진 계획은 시장형 사업단 작업장 환경 개선과 1 ･ 3세대 교류 체험 프로그램 강화 및 다양화할 예정이며 장기적인 사업 추진 방향으로는 지역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할 계획임

 

------------------------- ■ 이순남 관장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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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클럽의 운영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 지역사회 안에서 노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에게 무조건 의지하고 기대는 존재가 아닌 제대로 된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사회활동을 지원하며 돕는 것을 우리의 과제로 여기고 있다. 지역사회 안에서의 노인이 주인이 되는 일에 역할을 통해 담당 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하면서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 시흥시니어클럽이 오랜 기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해오면서 타 지자체로부터 롤 모델로서 비춰지고 있는데 특별히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업들은 무엇인지?

▶ 다양한 사업아이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요와 공급을 모니터링하고 구체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를 개발하고 수행하면서 확대발전시킨 사업 중의 하나가 찬이랑밥이랑 반찬가게이다.

어르신들의 경륜과 노하우들을 가장 잘 살려서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가는 사업전략이 우수했다고 생각한다. 풍부한 경험으로 손맛을 살릴 수 있어서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는 반면에 간맞추기가 다소 곤란 한 부분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맛의 보전을 위해서 전문 조리사를 고용한 부분이 그렇다.

핵가족시대의 도래와 맞벌이 부부들의 증가로 인한 수요가 급증한 반찬가게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부응 할 수 있어서 주체적인 삶의 연장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사업전략과 공공시장 확보에서의 노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에서 고령자친화기업으로 확대 발전한 사업이 (주)찬이랑밥이랑은 기관의 자랑이다.

◆ 시니어클럽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부분이라면.

▶ 생계형 민간일자리 확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설관리공단과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그린사업과 클린오피스, 공영주차장관리사업 이다. 생계형 일자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절감된 예산만큼 일자리를 늘린 사업이다.

대부분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은 근무시간과 활동비가 보조금에 의존하다보니 정해진 근로시간 만을 활동해야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기관의 고유사업으로 진행 되고 있는 이사업들을 통해서 일정부분 생계비를 벌어야하는 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자립을 지원하는 역할들을 하고 있기에 다른 지자체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시흥시니어클럽의 운영에 가장 큰 어려움들은 무엇인지.

▶ 올해 시니어클럽의 일자리 참여하신 분은 모두 1,200여 명 되실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많은 일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력의 부족이다. 관장을 포함 6명의 정규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가장 큰 어려움이다.

두 번째는 시장형 사업들의 근로기준법 적용이다. 70~80세 대신 노인 분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사업을 일반인과 동일한 근로자규정 함으로 인한 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대단히 크다. 취약계층과의 일반시장에서의 경쟁력은 현저히 낮다고 보는 게 상식일 것이다.

◆시니어클럽을 운영하면서 노인과 시민․시흥시 등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시흥시니어클럽은 노인이기 때문에 기피하기 보다는 노인이어서 필요한 존재로 혹은 지역사회를 이루는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주체로 거듭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

또한 전국적인 규모 부분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시흥시니어클럽으로 더 많은 노인 분들의 경제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들이 더욱 보람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꾸준히 역할을 해갈 수 있도록 시민들이 더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

끝으로 지자체에서는 시흥의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서 더 많은 노인 분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과 활동의 장이 마련된 번듯한 단독건물이 건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