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6/27 [07:33]
시흥시 대각사 작은 산사음악회 성황 눈길
한여름 저녁 아름다운 클래식으로 물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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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거모동에 소재하고 있는 대각사(주지 원돈스님)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된 작은 산사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날 작은 음악회는 인근 송암동산 가족과 대각사 신도 및 일부 초대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당에서 진행되어 성황리에 펼쳐졌다.

재능기부로 펼쳐진 이날 연주회는 국내 정상급 플루트 연주자로 시흥시플루트콰르텟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능곡동에서 에드윈 음악학원을 운영하는 박선 원장과 양은석씨(플루트 전공(미국 유학 중)와 양효정씨(작곡전공) 등 가족들이 출연하여 신선하고 아름다운 작은 산사 음악회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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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아름다운 플루트와 피아노의 연주를 통해 대각사 산사 주변에 클래식의 음률이 아름답게 펴졌으며 연주시간 내내 관객들을 음악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했다.

연주회는 관객과 같이 할 수 있는 마법의성, 피크닉 등 잘 알려진 곡들을 연주하여 관객과 호흡을 같이 했으며 노사연의 만남을 연주할 때는 모두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됐기도 했다.

또한 사전에 악보를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잠깐 동안의 연습 거친 후 함께 부른 고추잠자리는 관객들이 산사음악회에 함께 출연한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함으로서 관객들이 클래식연주회에 대한 새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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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연주가 끝나고 관객들이 계속 앙코르를 연호하자 앙콜곡 연주는 물론 시흥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플루트 전공으로 미국 유학 중인 양은석씨가 플루트 독주무대를 통해 플루트의 섬세한 음율을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서 풍성하고 행복한 음악회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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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원돈스님은 “박선 선생이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다 재능기부를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연주회가 갑자기 만들어지게 됐다.”라며 “가을쯤에도 다시 기획해 보겠다.”고 말하고 출연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연주회가 끝난 후에는 대각사 마당에 마련한 풍성한 다과를 함께하며 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의 저녁시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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