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4/28 [09:47]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경영개선명령
행안부 개선요구에 전반적 경영개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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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지난 2006년도 경영평가결과를 토대로 방만, 부실경영 지방공기업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도 경영개선명령을 통보했다.

행안부는 시흥시시설관리공단에 2010년까지 고객만족도 70점 달성을 목표로 개선되지 못할 경우 고객만족도 결과에 따라 부진한 사업의 관리주체를 전환하고, 올해 말까지 조직진단 실시 · 사업구조 개편 · 전문 인력 충원 등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지 않을 경우 청산조치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행안부는 부분별 개선에「사업 확대 및 다각화 방안 마련」으로 ▲재활용 쓰레기 수집 및 운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설, 하수처리장 등 환경 분야와 관련한 업무 전반으로 사업영역 확장 ▲쓰레기 수거, 주차관리 등 외부 민간기관에 재 위탁 되어있는 사업을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체제로 전환 ▲환경미화타운, 그린센터, 종량제 봉투 등 분리되어 있는 환경 관련 사업을 하나의 사업팀으로 조직 재편성 ▲시설 유지 보수팀을 본부에 별도로 구성해 산재된 시설을 순회하면서 유지, 보수하여 전문성 확보 및 인원감축 효과 달성을 하도록 요구했다.

또한「고객만족 강화방안 마련」에 ▲고객의 기대수준을 반영한 고객서비스헌장 제정 ▲매월 2시간씩 민원응대에 대한 교육 실시 ▲사내교육자료 제작 및 활용 ▲SMS 알림제공, 불만고객보상제 운영, 홈페이지 개선을 통한 CRM 구축 기반 마련 등 고객지원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테스크포스팀 구성을 통한 민원처리프로세스 및 고객지원업무프로그램, 고객상담프로세스 등의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조직·인력 재설계」로 ▲이사장의 책임 경영을 지원할 이사장 직속 경영혁신부서 설치로 역량 집중 ▲‘07년도 추가 신규 사업 수탁(청소년수련관)에 따른 조직 확대로 조직관리와 운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사업본부장 직제 마련 ▲전체 사무사항의 80% 이상을 팀장 이하의 직급이 전결 처리할 수 있도록 “사무위임전결규정”을 개정하도록 지시했다.

개선명령을 받은 시흥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에 1개월 이내로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행안부로부터 이행실태를 점검·관리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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