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6/02/16 [19:33]
뽀빠이 이상용 ‘늘푸른 인생’ 강연 성황
시흥시비전아카데미 2월 강사로 초청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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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시비전아카데미(원장 정재원)는 지난 15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컨퍼런스 홀에서 2월 정기 강의에 뽀빠이 이상용씨가 초청 강사로 나서 ‘늘푸른 인생’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시민들을 초청하여 오픈 강의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아카데미 회원인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과 박식순 새누리당 시흥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물론 박선옥 시흥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강의에 참여하여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독특한 모자를 쓰고 강의장에 나타난 뽀빠이 이상용씨는 작은 체구에도 당당함과 자신감, 열정이 듬뿍 묻어있는 모습을 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포토 세례를 받는 등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강한성 교육이사의 소개로 강단에 올라선 이상용씨는 “방송인에 송해 다음으로는 74세의 자신이다.”라고 인사하며 “인생은 멋이 있어야 행복하다.”라고 말문을 열고 “많은 사람들이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행복이라는 세잎클로버를 밟고 다닌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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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씨는 “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라며 “평생 술, 담배, 커피는 입에 대지 않고 살았다.”라고 강조하고 “방송이나 녹화를 끝내고도 뒤풀이 식사에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고속도로에 올라 휴게소에서 간단한 우동으로 식사를 대신한다.”며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가끔 시골 동창회에 참석해서 친구들이 이미 노인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라고 말하는 이상용씨는 “그동안 66년도 미스터 고려대인으로, 7년의 외판원, 연예계생활을 하면서도 술과 커피 등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말하지만 행복과 재미는 자가 발전소를 통해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이상용씨는 “매일 양재천 5㎞와 역기 들기, 성당 미사 등의 생활을 꾸준히 해오며 건강을 지키고 하루에 3시간씩 책을 읽고 있다.”며 하루의 일과를 설명해 방청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책을 많이 읽음으로서 외형은 촌스러우나 생각을 앞서 있다고 자평하는 이상용씨는 74년 동안 갖은 병은 다 앓고도 아령으로 미스터 충남에 뽑히고, 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하면서 군 ROTC입대, 외판원 생활, 20일간 문 앞에서 눈을 쓸며 MBC에 첫 출연하게 된 사연 등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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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첫 출연하여 관심을 얻으면서 3300회의 군 위문 방송을 했으며 군 부대 지역을 다니면서 10 여 차례 이상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는 이상용씨는 “사소한일에 욱 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고 남을 칭찬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어제를 후회하지 말고 내일을 두려워하지 말며 오늘에 충실하자.”라고 충언 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이 ‘600명의 저명인사들의 에피소드’라고 소개하면서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된 것이 아쉽다며 “처칠, 링컨 등의 에피소드를 보면 저명인사들의 재치와 감각, 구술은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자신은 세상을 재미있게 하기위해 8000개의 유모어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책으로 펴낼 계획이라고 소개하고 “세상을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3300여 차례의 국군 위문, 600여명의 심장병 아이들 수술, 방정환 선생의 기념비 이전 등 사회사업에 보람을 느끼고 있었으나 이때 우정의 무대를 마쳐야 하는 아픔도 있었다.”며 현재 재산도 없지만 빚도 없어 행복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용씨는 모든 리더가 매우 중요하며 국가에서 국회의원들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한데 실망스러운 인물과 일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노는 물이 좋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시흥시 비전아카데미 회원들처럼 항상 배우며 후배들에게 교훈을 남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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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족들의 장점만을 생각하며 살고, 재미있는 인생을 살며, 거짓 없는 세상을 만들며, 사회에 모범을 보이는 사람으로 살아가자.”라고 제언하며 강의를 마쳤다.

단체와 개인 기념촬영을 마친 회원들은 이상용씨와 함께 정왕동 돈몰이로 장소를 옮겨 회원들의 단합을 위한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시흥시비전아카데미는 평생회원제로 운영되며 매월 1회 명강사들을 초청 다양한 분야에 강의를 듣고 새로운 정보를 얻으며 회원들 간에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사업교류나 정보교류를 통해 회원간에 신뢰와 품격을 높여가고 있다.

시흥시비전아카데미의 오는 3월 강의는 경제학 박사인 성대영 센트럴병원 이사장을 초청하여 ‘선진국과 같이 장기 저 성장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의 국내 경기전망에 CEO들의 경영 대응 전략’에 대한 강의가 펼쳐지게 되어 소상공인과 기업 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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