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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문화원(원장 정원철)은 10월 17일(토) 시흥시 은행동 비둘기공원에서 10월 셋째 주 ‘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협은행시흥시지부가 후원하는 ‘2015 시흥문화자원봉사단 발대식’ 및 ‘제2회 시흥문화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흥문화의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화적 소통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가 혹은 문화시설이나 기관, 축제 현장 등에서 안내, 해설 등 운영지원 활동을 하는 문화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부대행사로는 문화자원봉사 동아리들의 무용, 시낭송, 민요,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특히 문화원에서 후원하는 어르신나눔봉사단 ‘잉벌로 밴드’ 공연에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이 관중들의 눈길을 끌어 성공적인 문화공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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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시흥문화지킴이’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원로로서 시흥지역 문화와 예술 진흥에 앞장서고, 시흥유도(儒道)회 활동 등 지역 애향심 고취에 기여한 전(前) 문화원장 류병문 고문님과 군자동지 편찬과 시흥향토민요 연구 등 시흥의 민속문화 발굴과 연구에 몰두해 온 경기대학교 국문학과 김헌선 교수가 특별 공로패를 받았다. 이밖에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신호철, 심우일 이사,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상 김영기 부원장, 김소민(시흥월미두레풍물놀이보존회), 시흥시장상 국악인 문인복, 시의회의장상 장경창 감사, 조귀임(서도소리보존회), 함진규 국회의원상 고덕영(군자봉성황제연구보존회), 조정식 국회의원상 황정학(군자봉성황제연구보존회), 시흥문화원장상 이도수(군자봉성황제연구보존회), 표용환(군자봉성황제연구보존회), 이순옥(시흥향토민요보존회), 이윤한(소래고등학교 2학년), 위정현(시흥고등학교 2학년)이 수상했다.
정원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흥의 역사와 문화, 예술진흥에 앞장서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한 문화지킴이들에게 작은 격려와 용기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문화도시 시흥의 비전을 밝히고 새 시대의 문화를 일구기 위해 문화지킴이들과 함께 문화도시 시흥을 만들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