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9/18 [15:51]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대학 특별탐방
‘대학-지역사회’ 화합과 소통의 창구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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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필구)는 지난 9월 1일, 교육부의 “대학 내 성인전담 평생교육단과대학 개편” 에 부응하며 ?평생교육대학?을 신설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주도적으로 평생교육대학 신설을 추진하며, “고졸 취업자 후진학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의 평생교육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주간시흥은 시흥시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대학의 이승호 학장을 만나 평생교육대학 신설 동기와 내용, 그리고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자세히 듣고 이를 조명하여 보도한다.(편집자 주)


이승호 학장님 인터뷰(질문)

▶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의 평생교육대학 신설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평생교육대학이라는 제도가 우리 대학에 도입되기까지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그 동안 성원해 주신 김필구 총장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대내외적으로 대학이 어려운 시점인 이 시기에 평생교육대학의 신설은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무와 책임감으로 벌써부터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평생교육대학이 대학과 지역사회간의 화합과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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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대학의 신설 동기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신다면.
  평생교육대학은 교육부의 국정과제 및 교육 분야 5대 개혁과제의 하나인 일학습병행 확대 추진의 일환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성인학습자가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인학습자 전담 조직이다. 인생 2·3모작 시대, 정부의 평생교육활성화 정책과 성인의 대학교육 수요에 발맞춰 2015년 9월 1일자로 본교에 평생교육대학을 신설하였으며, 앞으로 대학 내 성인학습자를 전담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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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내에서의 그 동안 평생교육 운영에 대한 과정을 설명해 주시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은 2005년에 설립되어 지역사회 성인학습자들의 교육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역주민을 위한 비학위과정으로 어학강좌, 자격증강좌, 교양강좌 등과 학위과정인 학점은행제, 중견 기업인의 관리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기업성장 도모를 위해 G-amp 최고경영자과정, 산업체 재직자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흥시의 지원으로 행복한 직장 배움터 과정,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위탁교육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또한 학습 대상을 성인에 국한하지 않고 시흥시의 지원으로 초등학생 대상 차세대 외교관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주니어들이 지역의 우수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2012년도부터 현재까지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을 통해 성인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 지원제도 정책개발과 도입을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였고, 이러한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운영, 정책연구 및 제안의 활동들이 평생교육대학의 성공적인 도입의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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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교육대학의 신설로 인해 지역주민이나 주변 기업인, 근로자들에게도 큰 교육방향에 대한 변화로 대학진학의 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데 평생교육대학의 신설로 인해 달라지는 교육 제도나 운영 방향은.
  첫째, 성인학습자가 우대받는 시스템으로 개편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을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평생교육대학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산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와 대표님들이 무시험으로 입학하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산업체위탁교육·계약학과 모집 및 관리, 선취업 후진학 취업연계 및 관리, 성인학습자의 입학과 관련된 규제완화와 장애요인 제거를 통해 성인학습자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대학생활의 불편을 해소시키고자 한다.
  둘째, 시흥·안산 스마트허브 국가산업단지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향상 교육을 개발·운영으로 근로자들의 실무능력과 자기관리능력을 강화하고, 100세 시대에 발맞춰 평생을 걸쳐 학습할 수 있는 성인학습자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의 평생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셋째, 자유학기제를 운영하여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숙련된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조기에 직업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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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대학이 추구해 나아갈 비전과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평생교육대학은 대학 시스템을 성인학습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고 대학 진입장벽을 낮춰 성인학습자가 대학 교육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을 의미합니다. 이에 본교 평생교육대학은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을 선도하는 평생교육대학으로의 성장” 이라는 비전을 두고, 첫째 경쟁력 있는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고졸학생들을 중소기업 인력으로 공급하고 인력난 해소로 중소기업에 기여하는 선취업 후진학 지원시스템 구축, 둘째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평생교육거점대학으로의 이미지 확산, 셋째 지역사회 평생교육 및 선취업 후진학 문화확산이라는 전략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 평생교육대학이 설정하고 있는 중장기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인생100세 시대, 베이비붐 시대의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창업과 취업, 노동시장의 유연화 등에 따른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 새로운 자격 또는 학위취득 등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자 한다. 학위과정 뿐 아니라 기존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해왔던 비학위 교육과정을 전문적으로 개발·운영, 지역사회 및 산업체 재직자들의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재직자직업능력향상과정,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흥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을 시작한 일반고 위탁직업교육과정의 경우, 대학의 자동차과와 협력하여 현장실무 중심의 이론과 실제적인 전문기능·기술 훈련, 창의체험교육, 학생생활지도 등 취업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전공수행 능력과 취업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는 일반계고 학생에게도 취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경로를 제시하는 것이다. 일반계고 학생 대상의 직업교육을 통해 특정분야 전문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분야의 인력보급 및 조기노동시장진입을 통해  시흥지역 중소기업에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며, 시흥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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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과, 기업인 및 근로자, 동문, 재학생 등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평생교육은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교육활동이라는 기존의 정의에서 정규교육과정까지 포함한 평생에 걸친 학습을 의미한다. 이에 본교 평생교육대학은 학습자가 평생을 걸쳐 학습 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대학의 체제를 구축하였다. 인생 100세 시대의 평생교육은 학습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학위를 취득했다고 또는 취업을 하였다고 학습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며, 성인학습자들은 계속교육을 통해 자기개발과 발전을 지속해야 한다. 본교 평생교육대학은 이러한 지역사회와 재직근로자들의 교육의 필요성과 수요를 수용하여 성인학습자의 대학교육에 있어 실질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본교 평생교육대학이 지역의 평생교육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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