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1 [00:00]
갯골 축제 처음부터 재 검토돼야
역사를 무시하고 서두르면 후회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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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흥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준비하고 있는 갯골축제는 처음부터 재검토 돼야 한다.

시에서는 그동안 시흥예총에서 주관해오던 물왕예술제와 시흥 문화원에서 진행해오던 연성문화제인 양대 축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며 특징이 없다는 이유로 두 가지 행사를 합해 시민들의 대표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그것도 올해부터 바로 진행하기위해 폐 염전의 생태갯골을 행사추진의 적지라며 최근에는 이벤트 진행업체를 모집하기위해 설명회를 갖는 등 매우 성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에서 구상하는 갯골축제는 행사예산 3억원을 책정해 놓고 추가로 다른 행사도 이때를 맞추어 진행하도록 유도함으로서 실제 행사기간 동안 투입되는 행사비는 4억5천여 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현재 축제 개최장소로 정해 놓은 갯골 생태공원은 주차장을 비롯한 각종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행사진행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추가비용이 부담되어야 할 것으로 보여 현재 계산 되지 않은 추가비용을 합하면 대략 5~6억 정도는 무난히 투입되어 질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가 축제 추진을 위해서는 몇 가지 꼭 짚어보고 충분한 검토와 토론을 거쳐 결정해야 될 문제가 있다.

첫째, 시민들의 의견을 얼마만큼 수렴했는가 하는 문제이다.
한동안 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조사를 하긴 했으나 질의 자체가 시의 구상대로 몰고 가는 듯 한 인상을 풍기는 질문으로 답변의 결과는 어쨌든 냉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는 하였나, 그 결과 또한 신뢰할 수 있는지 먼저 재확인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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