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8/16 [18:51]
2013년 시흥갯골축제 어떻게 준비되나
갯골바람 그대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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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제 8회를 맞이하는 2013년 시흥갯골축제가 ‘갯골바람 그대로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게 된다.
해를 더할수록 시흥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경기도의 대표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그동안의 관주도에서 민간주도의 축제로 발전시켜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축제위원회가 일찌감치 구성되고 차근차근 준비해오고 있다.
8년의 기간을 지나오면서 축제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 확보는 물론 프로그램의 준비부족, 주민들에 대한 홍보 부족, 행사기간동안의 주민과 공무원들의 동원 등 부정적인 잡음도 일었으나 꾸준히 변신하면서 시흥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맥을 이어가고 있는 갯골축제가 어떻게 준비되어 시흥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주간시흥은 바쁘게 준비되고 있는 갯골축제에 대해 알아보고 특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도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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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의 바람...그대로의 사랑」2013 제8회 시흥갯골축제 개최
“소금꽃 피었네 갯골에 소풍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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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골축제 추진위원회는 시 대표축제 및 경기도 10대축제인 「시흥갯골축제」를  9월 6~8일까지 3일동안 “소금 꽃 피었네, 갯골에소풍가자!!” 란 슬로건으로 갯골생태공원 및 일원에서 개최한다.

시흥갯골축제는 국가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내만갯골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시흥갯골의 가치를 높이는 차별화된 명품축제를 목표로 지역 주민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간다.

올해 축제는 민(民)이 중심이 되어 축제를 추진하는 첫해로 시민과 疏通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축제객이 아닌 주인으로 축제 전부터 축제가 이미 시작되어 설레임과 기다림을 축제 안에 녹여내기 위해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했다. 그 처음으로 시흥갯골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그 속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물고기 모양의 목선(어형선)을 만들어 개ㆍ폐막식에 등장시키는 ‘어(漁)ㆍ형(形)ㆍ선(船) 퍼레이드’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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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마다의 특색을 살린 어형선은 주민들과 함께 축제장으로 옮겨져  퍼레이드에 참가해 장관을 연출하고 축제 3일동안 전망대 앞 잔디에 전시되었다가 마지막날(9.8일) 매래 100년 후로 보내는 희망엽서와 함께 서해바다로 띄워 보낸다. 이때 또 하나의 폐막퍼포먼스가 펼쳐지는데 시민들이 모두 모여 ‘시흥시민대합창’의 큰 울림을 시작한다.

상설기획공연으로 열리는 전통연희단 ‘가가(家家)호호’ 창작공연은 생금집전설을 소재로 한 연희극 공연으로 어형선퍼레이드 개막 연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변화 중 또 하나는 축제의 개ㆍ폐막식을 없애고 공연장이었던 잔디마당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무대로 제공한다. 교육청을 중심으로 ‘청소년 상상마당’이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민상상마당’이 주제와 형식을 모두 없애고 힐링에 초첨을 둔 공연자 개인,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 먹거리 또한 각 동 부녀회나 새마을지도자회 등에서 참여해 각 동마다 특색있는 먹거리를 준비해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 소재는 소금이다. 소금을 가지고 맘껏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소금밭 창의놀이터가 염판 8곳을 이용해 대규모로 펼쳐지며 소금으로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지역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들이 참여해 소금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또는 조각가들과 축제 참가자들이 함께 평면적으로 표현해 내는 소금 조형물 조각이 축제장안에서 이뤄져 장관을 연출한다.

시흥갯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켜내기 위해 해설이 있는 갯골여행과 야간시간대 운영되는 갈대숲 여행은 소리를 통해 명상하고 이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해설을 통해 이해하고 직접 소금모으기 체험과 수차체험도 함께 해 볼 수 있는 염전여행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뜨거운 낮 동안 체험을 즐겼다면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저녁, 야간시간대 펼쳐지는 공연으로 우리의 눈과 귀를 힐링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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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극장, 갯골마당, 해수풀 마당, 시민상상마당(잔디광장) 등에서 ▲서양서커스 광대공연 ▲시흥거리공연 ▲시립전통예술단 힐링콘서트 ‘쉼’ ▲식 공연 ▲가족인형극 ▲마임공연 ▲거리밴드 공연 ▲미2사단 군악대 공연 등이 시간대별로 이뤄지며 해수풀마당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에 ▲전국 어쿠스틱 음악제 ▲갯골사랑 미술대회 ▲갯골 국제 조각전 ▲자연생태도서전 ▲시흥시티투어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가족사진 촬영 및 인화 ▲작은 갯골의 뱃놀이 ▲갯골사진 전시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갯골축제 블로그 공모전도 진행된다.
 
 
 
 

■ 정석영 갯골추진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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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 대표 축제로 지정을 받는 등 축제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기대가 많은 갯골축제 추진위원장을 맡게 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축제로 이미 경기도에 대표 축제로 지정을 받을 만큼 그 가치가 높아진 축제를 축제추진위원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시흥시와 시민을 위한 봉사로 나선만큼 최선을 다해 소신 있게 추진하여 시민이 주도하여하는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축제로 성공시켜보고 싶은 마음이다.

▲ 2013년 갯골축제가 벌써 8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지난 축제와의 차별화 되는 점이 있다면
▶그동안의 축제가 관주도로 이루어 졌다면 올해의 갯골축제는 민간주도의 축제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 지는 축제를 통해 시흥시민들의 일체감을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밋밋한 축제가 아닌 이야기가 있는 축제로 컨텐츠의 변화를 통한 줄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갯골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시흥갯골축제의 행사진행이나 참여가 그동안 관 주도의 동원이었다면 주민동원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 가는 축제의 원년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이번 갯골축제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라면
▶ 시흥시는 지역의 특성상 3개 권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82개의 점적 자연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일체감을 갖도록 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시흥시의 최대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각동별로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어형선(魚形船) 제작을 통해 시민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도록하고 기획했으며 어형선 퍼레이드를 이를 통해 축제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모두의 기대를 채우고도 남을 「어형선 퍼레이드」는 축제를 위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추억과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시민대합창은 시민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축제를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축제의 추진에 모든 시민들이 만족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일부 참여에 갯골축제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는 부정적의식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인식개선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부 동에서는 어형선을 제작하는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어형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주민자치위원이 중심이 되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는데 전달과정 인식의 차이에서 일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13년 시흥갯골축제를 준비하고 개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시흥갯골은 그 존재만으로도 가슴 설레게 합니다. 태양의 뜨고 짐과 함께 수많은 생명과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내내 시민의 감동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2013 시흥갯골축제」는 시흥갯골에 대한 감사와 소중함을 보존하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시흥시민 모두의 소망을 담아내는 축제로 만들어 지기를 바랍니다.
축제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긴 여름의 끝자락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준비되어있는 시흥갯골에서 가족과 함께 갯골의 바람에 귀 기울이고 그대로의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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