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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하원)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교육청부설 영재교육원 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여름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기 중엔 학교수업에 밀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밀도 있고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못한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초,중등별 다양한 과학융합(STEAM) 특강과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이성환(정왕초), 최혜정(군서초) 교사의 ‘에너지절약형 LED독서등 만들기’, 배대성(군자중), 이강혁(함현중) 교사의 ‘마우스 트랩카 만들기’, 그리고 노일(함현초), 방희건(시흥월곶초) 교사의 로봇 제작활동이 펼쳐졌다.

둘째날에는 인천 풀내음 체험학습장을 찾아 식물을 활용한 염색, 고분자 물질 활용 음식 요리, 식물의 한 살이 탐구와 과일 수확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교실 밖 체험 활동시간을 가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학습은 최근 발생한 캠프사고와 관련, 위탁캠프를 지양하여 수익자 부담을 줄이고 교사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웃고 대화하는 힐링 체험으로 마련되어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하원 교육장은 “이번 영재교육원 체험학습은 그동안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위탁캠프에서 탈피하여 참가한 모든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즐기는 활동으로 꾸며져 더욱 뜻 깊다”며 “방학기간 개별 계획을 뒤로 미루고 참여해준 선생님들과 협조해주신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