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7/26 [19:59]
시흥시, 정왕지역 악취 해결위한 방안 모색
환경 전문가와 악취배출업체 관계자 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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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19일 시흥 스마트허브 내에 위치한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현장공감 삼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하절기가 되면서 늘어나고 있는 정왕 지역 악취 문제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1부 회의에서는 환경전문가와 주요 악취배출업체 관계자, 시민들로 구성된 민간 환경 감시단, 악취모니터링 요원 등 19명과 관련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펼쳤다. 또한 2부에서는 김 시장 주재로 정왕 지역 시정 역점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토론회 자리에서 환경전문가 이태호 교수는 "스마트허브 내 입주업체 9,950개 중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악취배출업체는 741곳으로 웬만한 광역시 수준이다"며 "따라서 악취문제를 진단하고 점검할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 환경감시단은 "악취로 인해 현장을 방문하면 기업체들은 서로 자사 공장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고 발뺌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주민 입장에 서서 보다 적극적으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윤식 시장은 "하수처리장, 그린센터 소각시설, 음식물 처리장 등 시에서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에서부터 악취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계획에 따라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앞으로 2~3년 후에는 정왕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악취제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한편, 김 시장은 최근 늘어난 악취 민원의 진상 파악을 위해 지난 12일 악취 민원이 많이 제기된 각 현장을 순회하고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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