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07/08 [15:33]
시흥시 도서관에서 여름방학을 준비하다
알차고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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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경 시흥시 관내 초ㆍ중ㆍ고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을 앞둔 대부분 학부모들의 고민은 ‘아이와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가 아닐까.

이런 고민을 해결할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이르면 7월말부터 8월초에 시작되는 체험프로그램들은 방학을 이용해 부족했던 학습을 보충하거나 책과 더불어 자연 속에서 어우러지는 활동들이 많다.

내 아이에게 맞는 맞춤형 체험학습으로 이번 여름방학을 알차게 계획해 보자.
 
▲     © 주간시흥

 
<도서관이 즐겁다>
방학을 처음 맞는 초등학교 1학년에게 신나고 자유로운 여름방학을 선물하고 싶다면 능곡도서관의 ‘도서관숲속교실’은 어떨까.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여름철 나무와 벌레관찰,  잎찾기 놀이, 광합성 놀이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보면 어느새 훌쩍 자란 꿈을 만나게 될 것 같다.

또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있는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고장 시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우리동네탐험’은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초등 3~5학년들에게 안성맞춤. 능곡동에 있는 선사유적공원과 영모재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동네지도를 만드는 흥미진진한 탐험의 여정으로 꾸며져 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종이샘과 함께하는 뚝딱공예’는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해 갖가지 사물들을 만들기도 하지만 요리로도 표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방학이 알차다>
방학을 이용해 부족한 학습을 채워주고 싶다면 주목하자. 군자도서관의 독서를 통한 창의적 사고와 수학적 사고력을 배우는 ‘창의수학, 창의독서’와 팝업북 만들기를 통해 수학도형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우는 ‘팝업북으로 배우는 수학도형’, 대야어린이도서관의 ‘보드게임으로 만나는 재미있는 수학’등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과 가까워지게 할 것 같다.

고학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는 세계기록문화유산 및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세계문화유산을 책에 담자’ 와 중앙도서관의 고전을 통해 시대적 배경과 지혜를 배우고 생각하는 고전 강독시간으로 채워진 ‘지혜를 읽자 고전의 바다로 풍덩’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중학1,2학년에게는 알찬 배움의 시간이 되리라 짐작된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왕어린이도서관의 ‘내 손으로 빚는 역사유물’,  3세~7세까지 미취학 유아들을 위한 ‘깔깔마녀와 떠나는 신나는 동화여행’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도서관별로 마련되어 있으니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매화도서관과 대야어린이도서관, 정왕어린이도서관의 물놀이 시설은 오는 23일부터 7월 말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된다.
 
/박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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