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4/04/11 [08:47]
[오늘날씨] 수도권과 강원영서 가끔 비, 전라권과 제주도 소나기 곳. 4월 11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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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4.04.11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4년 4월 1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필우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고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라권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원영서북부와 전남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일부 중부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고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며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구 10도, 대전과 광주, 부산 11도 서울 12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부산 19도, 서울과 광주 20도 대구 21도, 대전 22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내외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오늘날씨,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경기북부를 중심으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북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는 비 소식이,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요. 먼저 기압골 강수부터 살펴보면 대기 중·상층으로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비구름이 발달하여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는데요. 아침까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오전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 강원영동북부에 가끔 비가 오겠고요. 강원영서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소나기 전망입니다.

대기 하층의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는 가운데 대기 중·상층으로 기압골에 동반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는데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전북남부와 전남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강원영서북부와 전북남부, 전남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지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고요.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겠고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건조 전망입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요. 오늘 내리는 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이들 지역의 건조특보는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화재가 발생하면 크게 번질 우려가 있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서해상에서는 대기 하층의 따뜻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다 위를 지나면서 수증기가 응결하여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오늘에서 내일로 넘어가며 바다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영역도 넓어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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