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1/27 [13:43]
치매,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 가능!!
시흥보건소, 60세 이상 무료진단, 저소득층은 치료비도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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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보건소(소장 박정란)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치매 관리를 위한 무료진단서비스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관내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의 시민이면 보건소에서 간단한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위험 여부를 확인받아 보건소와 연계된 의료기관(경기도노인전문시흥병원, 시화병원)에서 약 16만원 비용의 치매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치매로 진단받고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매월 3만원(연36만원)의 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치매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수록 비용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치매를 방치하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인격이 황폐해진다. 그러나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증상의 심각도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보건소에서는 지난해 6천69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고, 그 중 인지저하로 판정된 131명을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진단한 결과 117명이 치료관리비를 지원받았다. 현재 관내 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은 313명이다.

수혜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대상자 전원이 “치매조기검진과 치료비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변했다. 시흥시보건소 박정란 소장은 “치매는 많은 노인들이 두려워하는 질병이고 가정과 사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의 : 보건소 보건행정과 (☎ 031-310-5852,
정왕보건지소 ☎ 031-31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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