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1/17 [19:45]
미국의 지표호전이 작년의 버팀목, 유럽 리스크 축소가 올해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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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점장 손 정 한     © 주간시흥
작년 미국의 경기 지표 호조가 비단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유럽 재정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증시에도 강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향후 지속적으로 증시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됐습니다.

결국 미국 경기가 회복의 싹을 틔우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유럽발 악재 속에서 꽃으로 만개할 수 있을 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연말 쇼핑 시즌의 일회성 효과에 기인했다거나, 정점을 통과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시장의 의구심이 해소될 때야 비로소 본격적인 증시 상승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빨라야 1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는 다음 달에서야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공은 다시 유럽으로 넘어가게 되고,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2~4월의 대규모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발행을 앞두고 있어, 금번 국채 발행의 성공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큽니다.

코스피는 유럽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점차 저점을 높여가는 박스권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업 이익과 자산 가치 전망치도 꾸준히 상향 조정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 역시 박스권 하단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1,800선의 강한 지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초의 조정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1800선에서의 분할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며, 1900선 이상에서는 경기지표 추가 개선 및 유럽 국채 발행 등의 이슈를 확인 후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문의 : 부국증권(주)  시흥지점 ☎ 031-43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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