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1/17 [14:43]
LH 재무개선을 위한 지속적 정부지원 추진
기금 차입금의 후순위채 전환으로 LH 유동성 확보에 도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기금 차입금의 후순위채 전환을 내용으로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공포 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되어 LH공사 재무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금 차입금의 후순위채 전환은 ‘11.3.16 발표된 LH 정부지원 대책의 핵심적 과제로, 그 동안 자금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이 부진했던 LH공사는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차입한 자금(‘11년 말 현재 34.6조원)에 대한 변제순위를 다른 채무보다 후순위로 할 수 있어, 채권발행 등에 대한 신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금조달과 운용의 폭이 넓어져 보금자리 등 서민주거 지원을 위한 사업과 혁신도시 등 국책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H공사는 ‘10.12.29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인력 1/4 축소, 임금 10% 반납, 고유목적 외 사업정리, 사업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사업규모가 연간 43~46조원으로 LH 재무능력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상 착수 전 신규 사업인 138개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주민협의 등을 거쳐 해제·취소, 사업규모 축소, 시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정부의 지원 대책이 대부분 완료되었으며, 정부지원과 자구노력의 결과로 부채증가 속도가 감소하는 등 LH공사의 재무여건도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당초 계획대로 사업조정과 인력감축을 연내에 마무리하는 등 LH의 구조개혁을 완료토록 하고 보금자리, 대학생 전세임대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