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2/26 [16:53]
주부 만성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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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병원 신경외과 서면
진료원장    © 주간시흥
시대가 바뀌어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는 요즘 여성들. 하지만, 아직까지 아침 일찍 남편과 자식들을 직장과 학교에 보내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주부들이 많다. 과다한 가사 노동과 쭈구리고 생활하는 습관 때문에 허리를 받치는 요추간의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을 느끼는‘만성요통’. 골반과 척추를 아루르는 허리부위에 통증이 6주미만 지속된 경우를 급성 요통, 요통으로 3개월 이상 고생하시는 경우를 만성 요통이라 한다.

만성요통은 피로, 무력감, 우울증 등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대개 만성요통은 50 ~ 60대에 주로 척추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많이 생기나, 최근에는 자가운전과 장시간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30, 40대 직장인 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꾸부리고 일을 많이 하는 중년 주부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만성요통이 발생되는데, 일반적으로 디스크 내장증과 척추관절증후군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앉아 있기가 가장 힘들고 오래 서 있어도 아프며, 한 자세로 오래 못 앉아 있고, 누우면 통증이 사라지는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디스크나 척추관절이 퇴화 되어 생기는‘디스크 내장증(퇴행성 디스크)’을, 아침에 일어나는 것과, 세수 한 후 허리 피는 것, 그리고 오후로 갈수록 서서히 통증이 줄어드는 일이 반복, 장시간 지속된다면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그 주위의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이 느껴지는‘척추관절증후군’으로 인한 만성요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요통을 극복하는 중요한 조건 중의 하나가 운동요법이다. 선진국에서는 물리치료보다 일상적인 생활운동을 장려하고, 즉각 효과가 나타나는 즉발성 치료(약물·신경치료)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척추재활 등의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극복하려는 노력이 많다.

대개 운동(물리)요법, 약물요법, 주사요법 등으로 치료를 시작하며, 그래도 증세가 호전 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요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만성’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장시간 질환이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치료 방법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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