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2/20 [15:24]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2011 성탄예술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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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2011 성탄예술제 happy christmas happy senior'를 진행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성탄예술제는 1년 동안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실력을 뽐내는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1년 동안 어르신들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시작으로 1부 발표회에는 풍물장구, 하모니카, 민요, 문해교실 합창, 부채춤, 실버건강댄스, 클래식 기타 공연이 진행됐으며 2부에는 아동발레, 맷돌체조, 실버합창, 요가, 탁구동아리, 댄스스포츠, 영상편집, 난타 공연이 진행됐다.

발표회에 참여한 유희숙(63세, 능곡동)어르신은 “나이가 들어 무대에 서게 돼, 즐거우면서도 긴장이 된다. 오늘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꼭 잘 마치겠다.“며 복지관에서의 배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성탄예술제는 어르신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가족들의 잔치였다. 손자 손녀들이 꽃다발을 들고 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 강당 로비에는 내 손으로 직접 이름을 쓸 수 있게 된 순간의 뿌듯함과 새로운 시작을 하는 설레임의 순간들이 하나의 작품이 되어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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