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2/12 [17:19]
LH공사 사업지연에 시흥시 골탕
장현·목감 지구 내년 계획도 못 세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시에 LH공사의 사업지구 비중이 커진 가운데 LH공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흥시 관내각종 보금자리주택 공급지구 사업의 지연으로 시사업 추진에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LH공사의 향후 사업 추진 과정도 불투명해 이로 인한 시흥시와 시민들의 피해는 더욱 커져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흥시와 시흥시민만 공탕을 먹게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04년 6월 지구지정 고시된 장현지구는 시흥시 장곡동, 장현동, 광석동, 능곡동, 군자동, 하중동 일원 총면적 2,931,569.7㎡에 16,743가구 46,880인이 들어서는 지구로 현재 보상이 80% 이상 됐음에도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2년 사업추진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시흥시의 중심지역으로 일부 보상 후 폐기된 가옥 등이 방치 되어 있는가하면 쓰레기장으로 된 지역 등으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며 시흥시의 이미지를 크게 추락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목감지구는 시흥시 목감, 조남, 산현, 물왕동 일원 총면적 1,747,688㎡ (528,673평)로 11,584가구에 계획인구 34,752인으로 조성하기로 하기로 하고 현재 3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지 않아 향후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대야·계수·은행·안현동 일원에 총면적 2,011,000㎡에 35,961인(12,890세대)을 수용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보상을 실시하고 있는 은계지구는 사전예약 분양을 실시하여 크게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나 현재 당초 계획보다 10개월 지연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보상가 결정이 주민들의 요구와 차이가 커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국내 최대의 보금자리주택단지로 시흥시 과림동 외 4개동 일원 3차 광명시흥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도 LH공사의 적자로 인한 재정난과 부동산경기침체 등으로 계획된 단지로써의 진행에 부정적인 부분을 보이면서 지역 주민들은 바로 진행될 것으로 알았던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변경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우왕좌왕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보금자리지구 지정 취소를 요구하기도 하며 대책위에서는 보상가를 적절하고 현실에 맞도록 해야 한다며 대규모 시위 등을 준비하고 있어 추진이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로서 시흥시에 추진하고 있는 보금자리 주택지역 4개 지구 모두가 LH공사의 사업으로 계획대로 추진되기는 어려울 것이 예상되고 있어 시흥시만 답답하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H공사가 계획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으나 현재 까지 명확한 답변을 못하고 있다.”라며 LH공사에 대한 불만을 털어 놨다.

한편 LH공사 관계자는  “장현?목감 지구는 현재 내부적요인과 외부적인 요인 등에 의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되어 LH공사의 사업진행에 따라 그 결과만을 지켜 봐야하는 시흥시로서는 골탕만 먹게 되는 중요한 사안으로 향후 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