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1/03/28 [17:46]
통합 본격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024년 통합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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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본격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2024년 통합 항공사"(사진=SBS)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자회사로 두다가 2024년에 통합 항공사를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은 대한항공이 이런 내용을 담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을 산업은행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점을 내년으로 잡았다. 대한항공은 올해 6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의 1조 5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인수할 계획이었었지만 기업결합심사 종결을 고려해 인수 시점을 늦춘 걸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선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EU, 중국, 일본, 터키 등 9개 경쟁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전인 올해에는 양사 약관과 정책, 서비스를 분석하는 작업에 집중한다.

 

내년에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양사 마일리지 가치 분석과 전환율 결정, 통합 FFP(마일리지 사업부) 운영안 수립 작업이 시작된다.

 

업무가 중복되는 부문을 조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운항·객실 승무원 인력 운영 체계 수립, 기내식·기내 판매 운영 체계 통합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2022년)하고 2년 후인 2024년에는 통합 항공사가 출범한다.

 

이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위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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