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1/03/21 [13:35]
오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 "범현대가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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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20주기 "범현대가 다 모인다"(사진=방송화면)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오너일가가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모였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2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현대가 가족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아산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기일은 8월 16일이지만 지난해부터 제사를 합치기로 한 데 따라 이날 같이 지냈다.

 

이날 제사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남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8남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몽규 HDC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도 한자리에 모였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분위기와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시간대를 나눠서 제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명예회장은 한국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맨손으로 시작해 현대그룹을 일궈낸 신화적 기업가로 꼽힌다. "신용은 곧 자본이다", "시련은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다" 등의 어록을 남겼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아산 20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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