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솔루스 헝가리 정부와  © 주간시흥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두산솔루스 헝가리 정부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솔루스가 2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752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6% 증가했다. 주요 사업 분야인 동박과 OLED 및 바이오 등 첨단 소재 시장의 활성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동박은 기지국과 데이터센터용 저신호 손실, 고방열 등 하이엔드 동박 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4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분기 동박 매출은 444억원이다.

중국이 5G 관련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3분기에도 하이엔드 동박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솔루스는 현재 1만톤(t) 동박 생산이 가능한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에 2200톤 규모의 추가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OLED와 바이오 등 첨단소재의 매출은 2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첨단소재 분야의 1분기 매출은 265억원이다.

갤럭시 보급형 모델에 OLED가 채택되며 매출이 늘었고, 바이오 사업은 글로벌 신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천연물 기반의 화장품, 의약품 및 건강기능 식품용 소재 등을 생산, 판매하는 바이오 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역력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헝가리 전지박공장은 2분기 헝가리 정부로부터 공장 준공 승인과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테스트 양산을 진행 중이고, 3분기 품질 승인을 거쳐 4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두산솔루스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27% 늘어난 33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