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0/05/17 [15:27]
[속보] 내일부터 군 입대자 코로나19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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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내일부터 군 입대자 코로나19 진단검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강선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국방부는 입영장정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군 집단감염을 방지하고 지역감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5월 18일부터 입영장정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취약검사법을 활용하며 향후 8주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매년 6,3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입영 장정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게 된 계기는 일단 20대가 상당히 발병률이 높은 연령이기도 하다. 그리고 군 부대라는 게 집단생활을 하고 굉장히 신체적인 접촉이 많은 그런 훈련을 받아야 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1, 2명이라도 발생할 경우에는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그런 위험도가 있어서 어느 정도 안전을 위해서 입소 전에 선별검사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국방부하고 협의를 해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추진하게 된 배경은 20대가 실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저희가 이 코로나19의 특징이 증상이 아주 가볍거나 무증상인 경우에 양성률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현재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환자신고체계나 감시체계는 증상이 있어서 의료기관에 오셔야만 진단이 되는 그런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한계가 상당히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는 목적도 있어서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저희가 못찾는 그런 감염자가 있을 지에 대한 그런 현황을 파악하는 그런 목적을 같이 갖고서 일단 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그렇게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기간을 8주로 잡은 이유는 어느 정도 지역감염의 위험도가 낮아지고 한 4주, 8주 해보고도 양성자가 없다고 하면 이거를 계속 지속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8주 정도를 운영하면서 위험도를 보고 위험도가 굉장히 낮고 크게 큰 위험이 없다고 하면 8주 후에 평가해서 더 유지를 할 건지 아닐지를 판단하는 그런 1차 운영기간으로서의 8주를 선정한 것입니다. 지속할지 여부는 8주를 운영해보고 그 결과를 평가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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