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강좌 개설, 위탁교육 강화
시흥시 여성회관(관장 박정희)은 지난 15일부터 기존의 사회교육과정의 명칭을 여성대학으로 변경하고 개강 첫 주를 맞았다. 그동안 지역사회 여성들의 교육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던 여성회관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른 학습체계 구축을 위해 야간강좌를 개설하는 등 참여대상자를 확대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직장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인 시흥역사이야기, 웃음치료사과정, 기획분석과정, 평생교육사과정, 의사소통기술, 감성리더십경영, 파티플래너, 테이블코디 등 교육프로그램을 야간에 운영하고,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정 인원이 희망하는 과목에 대해서는 수요자중심의 맞춤형 과정으로 수시로 개설 운영하고, 매일경제교육센터, 생산성 본부 등과 연계 전문위탁교육 실시도 검토하고 있다. 또 사회 적응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양성평등의식교육과 직업의식교육도 분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며, 인간관계 훈련과 심성훈련을 통한 인성교육, 가족 상담을 통한 지역사회문제해결 및 가족관계개선을 위하여 가족상담실을 운영하여 가정해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 여성대학의 1분기 교육과정은 ▲문화취미과정(5과목 80명) ▲자격증·강사양성과정(3과목 56명) ▲직업기술과정(25과목 574명) ▲전문강사양성과정(2과목48명) ▲문화취미과정(25과목 522명) ▲전통예절 및 인성교육과정(2과목 40명) ▲실버아카데미과정(4과목 7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접수결과 정규 4개월 과정은 64개 과목 1,207명 모집에 62과목이 개강 1,013명, 장기 6개월 과정은 8과목 136명 모집에 8과목 개강 125명이 등록, 총 1332명이 등록해 90%의 접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개설한 인터넷쇼핑몰창업, 멀티미디어컨텐츠 제작, 방송댄스 과정은 등록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이 관심이 높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우수기관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통해 학점은행제 도입함으로써 교육인적자원부의 ‘표준교육과정’ 평가인정대상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여성회관은 교육수료생들을 수료시키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수료생들의 동아리가 운영하는 ‘창업나라’를 지난해 개소함으로써 수강생들에게 소호창업을 유도, 경제자립의 동기부여를 제공해 오고 있다.
56호 기사 2007.01.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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