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2 [21:26]
부천시 '생명수교회' 4명 코로나19 확진자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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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코로나 4명 추가 (사진=부천시 페이스북)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경기 부천의 생명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천시는 12일 소사본동 생명수교회 목사 A(66·남)씨와 40∼50대 여성 신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들은 옥길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과 남성,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2명이다. 

 

이들은 이달 8일 이 교회에서 예배하다가 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 직원인 부천 19번째 확진자 B(44·여)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달 8일 A씨 등 4명뿐만 아니라 다른 신도 2명과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들 2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이들 2명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확진환자 자택 및 인근 지역을 방역 소독 했다고 전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서울 콜센터 확진자로부터 비롯된 지역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많은 신도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역학조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으며 빠른시간 내에 이동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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