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0/03/12 [10:58]
코로나 팬데믹 선언, 팬데믹 뜻+선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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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팬데믹 선언, 팬데믹 뜻+선언 의미는? (사진=who)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31일 코로나19 첫 환자가 중국에서 보고된 지 70여 일만이다. 세계 환자 수는 114개국 12만 명을 넘긴 시점이다. 이번 팬데믹은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에 이은 3번째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2주 사이 중국 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13배 늘어났고 피해국도 3배 늘었다. 현재 114개 국에 11만8000여 건이 접수돼 429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확진자와 사망자, 피해국의 수는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팬데믹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11만8000여 건의 확진 사례 가운데 90% 이상은 4개국에서 발생했고 중국과 한국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감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염병 위험 최고단계인 팬데믹은 '대다수 사람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을 의미한다. WHO는 감염병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한다. 6단계가 팬데믹이다.

 

WHO가 팬데믹을 선언하게 되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방역 전략을 봉쇄에서 완화로 전환하게 된다.

 

'봉쇄'가 감염자를 추적하고 격리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핵심이라면 '완화'는 더 이상 봉쇄 조치가 실효성이 없을 때 학교나 대중집회를 금지해 감염병 전파 속도를 늦춰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세계 각국은 국가 차원의 의료 제도, 시설, 인력을 총동원해야 해야 한다. 국가는 개인에 보호 장비를 배포하고, 국가 보건계획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및 기타 의약품의 보급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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