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03/10 [15:47]
학교급식지원센터, 코로나 극복 응원캠페인 농민돕기 나서
개학연기로 판로막힌 학교급식 농산물 주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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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을 준비하던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막혀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이에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농산물 판매에 나섰다.

현재 판매중인 농산물은 우리 지역의 곽준기, 전해숙, 임미선, 정병덕 농민이 생산한 얼갈이, 근대, 쑥갓, 미나리, 연근이고, 무농약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이 입증됐고, 새벽에 따서 신선하게 공급한다.

 

20kg 이상 대량 구매자는 11일(수), 13일(금), 18일(수) 3회 배송 가능하고, 배송일 2일전까지 센터 전화(070-4759-3315~6)로 주문 가능하면 된다.

소량 구매자는 생협등 8개 로컬푸드 취급매장에서 11일부터 2주간만 한시적으로 구입 가능하며, 매장은 경기두레생협(능곡·대야·연성·은행점), 북시흥농협 하나로마트, 시흥YMCA생협 정왕점, 팜닷 월곶식탁(빌드), 시흥하늘휴게소 행복장터이다.

 

판매가격은 얼갈이와 근대는 4kg 5천원, 쑥갓 4kg 1만원, 미나리 4kg 2만4천원, 연근 15kg 5만원에 공급한다. 이는 센터 직원이 직접 배송하므로 유통마진이 없어 소비자는 저렴하고 농민은 판매가격 전액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도 생산자도 윈윈인 사업이다.

 

센터는 코로나를 극복하는 응원 캠페인으로 지난 6일 시흥시 5개 선별진료소(시흥보건소, 정왕보건지소,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공무원과 의료진에게 면역력에 좋은 딸기 100kg와 연근차를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전달한데 이어 두 번째 농민 응원 캠페인으로 농산물 판매에 나선 것이다.

지난주 전달한 딸기도 학교급식 차질로 판로가 막힌 무농약 딸기농가를 돕는 의미도 있었다.

 

이미경 센터장은 “자신의 건강을 돌볼 겨를없이 고생하는 공무원과 의료진에 작으나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던 차에 판로가 막혀 힘든 농가도 도울 겸 응원딸기 모금을 결정하고, 학부모·영양선생님·교장선생님·생산자·운동본부 등 100여명에게 문자를 보낸 결과 이틀 만에 48명이 1,540,000원을 보내주셔서 5개 선별진료소에 딸기와 연근차를 전달했다.

이는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은 마음들이 모아진 결과”라며 “공급시기가 늦어져 웃자라거나 버려질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현재 밭에 있는 농산물 판매가 끝나면 품목별로는 조기에 판매 종료될 수도 있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 주문전화 : 070-4759-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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