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6 [00:00]
보육정보센터 예산 절반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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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차질로 질 높은 서비스 기대 못해


 


시의회의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5일 200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의 예비심사 과정에서 지난달 24일 개관한 시흥시 보육정보센터 종사자 인건비 5040만원과 운영 사업비 7000만원 등 1억 2천여만원의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센터운영의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내에서 7번째로 많은 415개의 보육시설을 가지고 있는 시흥시의 보육정보센터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예산 2억5000만원 중 절반의 삭감은 센터의 기능을 위축시킬 수 밖에 없다.
보육정보센터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표준행정시스템 도입에 따른 교육과 평가인증제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장, 교사, 부모교육의 구심점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2인의 인건비 삭감으로 보육시설의 식단을 짜고 영양상태를 점검해야 할 영양사의 채용이 어려워졌고, 정보교류를 위해 발간예정인 정보지 발간, 대여용 교구구입, 평가인증지표교육, 조력가 훈련사업 등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대해 보육정보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하는 대부분의 보육시설 종사자들은 “초기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무너뜨린 예산 삭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영유아보육법 제7조 및 동법 시행령 제12조에 의하면 보육정보센터의 상근 종사자는 중앙은 최소5명, 지역은 최소4명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센터장, 보육전문요원, 전산지도원, 영양사 등은 반드시 필요한 인원으로 명시되어 있다.
도내에서도 안산. 성남. 안양. 이천시는 센터장을 포함한 5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천시는 6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시흥시의회가 법적 최소 확보인원을 무시한 채 2명의 예산만을 배정함으로서 센터 개관으로 많은 지원을 기대했던 보육인들은 최소한의 서비스만을 제공받을 수 밖 에 없게 됐다.

50호 기사 2006.1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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