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6 [00:00]
평생교육사 설 자리 없어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예산삭감으로 실비보상조차 어려워


 

동사무소에 근무중인 평생교육사들의 실비보상 수당이 시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돼 평생학습도시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시흥시는 올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받고, 지난 9월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겸한 제1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 했다.
그러나 평생교육도시로 지정 받기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어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본지 42호)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4개 동사무소에 근무중인 평생교육사들의 수당 40%가 삭감된 것.
특히 주민자치센터에 배치된 평생교육사들을 자원봉사자로 분류해 신분보장은 물론 임금이 아닌 실비보상수당으로 1인당 50만원으로 책정, 총8400만원이 예산이 상정되었으나 3600만이 삭감돼 앞으로 평생교육사들의 이직에 따른 수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관련해 평생학습축제 참가 및 개최비용으로 4700만원과 추진운영비 등 700만원, 평생학습기관 현판설치 비용 1억9400만원 등 ‘보여주기식 행정’에는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상정했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평생교육관련 공무원 20명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도시지정의 공로로 받은 상금 5000만원중 일부를 사용해 ‘선진 평생학습도시 체험 및 평생학습시설 비교연수’를 위해 일본 가케가와시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선진국의 평생학습 제도 및 시설의 비교견학을 통해 평생학습의 개발능력을 습득하겠다는 는 것이 여행동기라지만 ‘평생학습축제를 잘 해냈다’는 포상차원이었다는 후문.
한 동사무소의 평생교육사는 “시의회에서 평생교육사들의 수당이 잘려나가고 있는 시간에도 축제를 잘 했다며 상금을 일부 공무원들의 여행경비로 지출하는 터무니없는 일을 자행하고 있다”며 “일은 평생교육사가 혜택은 공무원이 받는 것이 평생학습도시냐?”며 분개했다.
이번 시의회의 평생학습사들의 실비보상 예산의 삭감으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수개월 동안 ‘평생학습 네트워크 추진’이나 ‘평생학습센터’설치가 지지 부진한 상태에서 평생교육도시가 평생교육사 없는 상태로 추진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50호 기사 2006.12.13 10:5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