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5 [19:20]
한국당 "정세균 총리, 절망 각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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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오른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자유한국당이 15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신촌의 상인에게 실언에 가까운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정세균 총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 총리와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모양”이라면서 “문제의 본질은 정 총리가 현실감각 제로 총리, 경제인식 제로 총리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총리는 단순한 말실수를 한 것이 아니라 ‘이번 총리도 역시나’요, 따라서 ‘경제가 나아지길 기대하기 어렵겠구나’라는 절망을 각인 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실이 ‘사장이 아닌 친한 종업원에게 한말이다. 육체적으로 좀 편해진 것 아니냐는 뜻이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참 한심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발언의 상대자가 사장이냐, 종업원이냐는 중요치 않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수입이 줄어든 사장이나 종업원이나 힘들기는 매한가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와 관련 전날 "왜곡돼 전달된 발언"이라며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던 모습이 일부 편집돼 전달되면서 오해가 생기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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