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4 [21:59]
영국 확진자 '중국인 여성' 감염돼 건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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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확진자[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영국 확진자에 걱정이 커지고 있다.

 

영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9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다. 수도 런던에서 나온 첫번째 감염 사례다.

 

현지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오후 발생한 9번째 확진자가 런던 가이즈 앤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최근 런던 히스 공항으로 입국한 뒤 증상을 보인 중국인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의료진들은 이 여성이 중국에서 이미 감염돼 건너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여성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다녀온 적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9일 차량호출서비스인 우버를 이용했고 런던 남동부 루이셤 대학병원의 응급실을 직접 찾았다. 당시 여성을 태웠던 우버 운전사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이 운전사의 계정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병원에서 여성과 접촉한 직원들 역시 14일간의 자가격리 명령이 내려졌다.

 

영국 수도이자 세계적 대도시인 런던 내 첫 감염 사례가 나오자 지역 사회는 불안에 떨고 있다. 런던의 인구 밀집도와 광범위한 대중교통이 감염 확산을 부채질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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