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 없이 도로차단 굴착
시흥경찰서에서 거모동을 잇는 거모~신길 간 도로 확포장 구간에 공사가 안전시설이나 안전요원 없이 공사가 마구잡이로 이뤄져 통행차량의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2004년 착공하여 내년 말까지 완공예정인 4.4㎞에 이르는 거모 신길 간 도로공사는 현재 D업체가 공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부구간에서 도로확장을 위한 굴착공사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수시 도로통행 노선이 변경되는 등 도로 통행 조건의 변화가 매우 심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에는 하수관 설치와 일부구간 포장 등 다양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공사조건에 따른 안전대책 등을 세우지 않고 작업이 이뤄져 통행차량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일 들이 자주 발생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또한 도로 안전을 위해 세워둔 안전장치나 표시도 통행자들의 시야나 시각을 배려하지 않은 상태로 설치 됐는가 하면 도로건설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완공예정일 사업자 및 사업자연락처 등이 표시되어있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정왕동에 사는 한 모씨는 “매일 이곳을 통행하고 있는데 지날 때마다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며 공사업자들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으며 정왕동에 직장을 두고 있는 이 모씨는 “시흥시가 여러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도로공사 구간에 시민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 공사의 개요를 상세하게 적어놓은 곳이 없는 실정이다.”고 말하고 “시공직자나 건설업자들의 시민들에 대한 배려의식이 전혀 되어있지 않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공사 구간인 도일초등학교 앞 부근에서는 지난 10월에 이곳을 지나던 차량이 공사장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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