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7/11/26 [00:00]
제3경인고속화도로 새로운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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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도지사, '노선재검토 불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3경인고속화도로 기공식에 참석한 후 ‘노선 재검토’,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연성동 태평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 “노선재검토는 불가하다”고 못 박고 “주민불편 최소화에 노력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지사는 군자매립지내에서 11시부터 진행되는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흥시를 방문했으나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주민 150여명이 진입로를 봉쇄해 실랑이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범대위측과 “행사가 끝나면 현장을 방문 하겠다”는 협상을 한 후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현장방문에 나선 김지사는 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의 민원지역인 시흥고등학교와 태평아파트 앞 현장을 둘러보고 즉석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지사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업백지화’주장에 대해 “도로가 안나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뜻은 알지만 이 도로를 만들지 않을 수 없다”며 “시흥시 발전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선재검토’ 요구에 대해서는 “노선을 재검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과 ‘경관’문제는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터널공법, 최첨단 소음방지공법을 동원해 시공 하겠다”며 주민들을 설득했다.
특히 김지사는 “시위를 한다고 해서 공사를 진행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차근차근 해결하자”고 말했다.
20여분간의 주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지사는 150여명의 주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자리를 떠났고 제3경인고속도로 반대를 주장하며 1인 릴레이 시위와 기공식 저지에 나섰던 범대위의 제3경인고속도로를 둘러싼 반대투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공식 30여분전부터 이날 행사를 저지하기 위해 연성동 태평아파트 주민이 주축이 된 범대위의 출입로 통제로 인해 (주)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측과 범대위간의 몸싸움이 오가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경찰관 출동으로 별다른 사고없이 사태가 수습됐다.
48호 기사 2006.11.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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