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 이혼사유 (사진=KBS 캡처 화면) © 박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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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병국 기자] 배우 김승현이 전 부인과 이혼 사유를 고백했다.
김승현은 지난달 19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전 부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승현은 “과거 선배들이 불러서 갔는데 수빈이 엄마가 창가에 앉아있었다. 그때 첫 눈에 반했다”며 “1년간 짝사랑했었다. 정말 진하게 사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날부터 매일 책상에 편지랑 쪽지를 올려놨다"며 "1년 정도 짝사랑하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고백했다. 그 분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998년 고등학생 신분에 딸 수빈 양을 가지게 됐다.
김승현은 "부모님끼리 너무 당황스러워 하셨다"면서 "임신 소식을 말하기 어려웠다.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님끼리 첫 대면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죄책감이 드는게 수빈이가 태어날 때 스케줄 때문에 옆에 없었다"며 "수빈 엄마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셨다. 저희 부모님도 '일이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말하며 서로 틀어졌다. 점점 사이가 멀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연예계 활동에 지장이 생길까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숨겼고, 이를 불편해 한 부인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사이가 멀어졌다고 이혼에 이른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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