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병국 기자] 엄마부대봉사단(이하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씨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향해 사과하고, 현 정권을 비난하는 발언에 여론의 관심이 쏠린다.
앞서 주옥순 대표를 비롯한 엄마부대 회원들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구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4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 업로드된 당시 기자회견 영상에서도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서 주옥순 대표는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은 정말 좋은 이웃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에서 미래로 가야 한다. 과거에 매여있는 지금의 종속·이념적 사고를 가진 주사파 정권은 국민이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반일 감정 조장은 대한민국 공산화 전략이다', '반일 감정을 조장한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라'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엄마부대는 2013년에 주옥순 대표가 설립한 대한민국의 봉사 단체를 자칭하는 보수 단체다. 주옥순 대표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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