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10/12 [20:50]
민선7기 시흥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
임병택 시장 교육혁신에 대한 강한 개혁적 의지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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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시흥시장 100일을 맞은 임병택 사장은 지난 1011() 11시 시흥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흥을 향한 민선7기 공약보고를 통해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목표와 역점공약을 88대 정책공약과 시민이 만든 18대 생활공약으로 나누어 발표했다.

▲    임병택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시정보고를 하고 있다. © 주간시흥

 

임병택 시장은 아기가 태어나 100일이 지나면 한 생명체로서 면역력도 생기고 걸음마도 시작하는 백일맞이 풍습이 있듯 7월부터 시작한 임기 100일즈음 되어 조직개편하고 새로운 시작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5대 시정목표로 민이 주인되는 시흥, ‘뜻하고 안전한 시흥, ‘롭게 혁신하는 시흥, ‘래를 열어가는 시흥, ‘연과 함께하는 시흥의 5대 시정목표를 시따새미자 프로젝트로 명명해 소개했다.

▲  임병택 시장이 시정보고에 앞서 집행부 국장들과 인사하고 있다.   © 주간시흥

 

첫 번째, 시정 목표인 시민이 주인되는 시흥을 위해서 시장 직속 종합민원전담기구인 시민고충담당관설치와 시민참여형 정책기획단을 준비해 시민과 쌍방향 소통을 통한 다가서서 듣는 시정을 펼쳐 시민참여, 시민주권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

두 번째 시정목표로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을 위해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강화와 시흥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복지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

지역기관 협력형 거버넌스 강화와 골목별 생활안전망 및 교통안전법 강화정책 추진을 안전 도시 시흥을 구현하겠다.

세 번째 시정목표 새롭게 혁신하는 시흥을 위해서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시작으로 시화MTV거북섬 개발, 편리한 교통체계 개선 등 균형잡힌 도시인프라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추진하겠다.

시흥화폐 시의회 확대 운영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으로 사람이 몰리고 삶이 여유로운 일자리 도시 시흥을 만들기에 노력하겠다.

네 번째 시정목표 미래를 열어가는 시흥을 위해서 서울대 교육협력지원센터 행복교육지원센터를 활발히 운영해 아이의 행복한 꿈이 자라는 교육명품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문화예술회관건립과 따오기어린이문화관 및 시흥의 물길축을 활용한 생태도시 구축등을 통해서 시흥자체가 품격이 되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다섯 번째 시정목표 자연과 함께하는 시흥을 위해 시흥종합어시장, 다문화체육시설 건립등을 통해 세대간 소외됨이 없는 건강한 일상 건강한 먹거리를 품은 자연도시 시흥을 만들어가겠으며, 합리적인 정책추진과, 시민참여형 공원조성으로 자연과 호흡하는 시흥을 만들겠다.

 

▲임시장  시정보고 후 질의하고 있는 기자들  © 주간시흥



공약보고 후 남북화해무드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방북대외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대북사업 시책이 있느냐는 질문에 몇일전 시흥에 있는 민주평통과 시의원들과 함께 백두산을 다녀왔는데 민주평통을 통한 보편적인 통일운동을 하자고 결의했다.”고 답했다. 또한 서해선이 장차 대한민국 남북경제협력의 중심축이 될텐데 서해선 프로젝트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연결시켜 김포공항, 일산, 배곧, 개성공단, 평양,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남북경협의 중심기관교통망으로 활용되도록 중앙정부와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나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에 통일캠퍼스계획이 있어 통일관련 교수들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인재를 키워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는 업무파악 정도에 대한 질문에는 ”90% 이상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지난 100일은 전임시장이 진행해온 과제들중 잘된사업과 일몰해야 할 사업들을 정리하는 과정이었다.“고 답했으며, 시흥시 현안 중 가장 중요한 현안이 어떤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시흥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은 시흥스마트캠퍼스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대 직접가서 총장권한대행과 관련인물들을 다방면으로 만나고 있지만 서울대 총장의 공백으로 인한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가 답보상태로 있는게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조직개편과 관련해 증원된 공무원 수에 맞는 공공청사의 신축 혹은 증축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본청 뒤편에 시흥시 공공청사를 서둘러 신축하는 부분과 시청 정문입구에 자동차 주차장으로 쓰일 건물을 증축할 부분을 검토중이다.“고 답하고, 덧붙여 시흥시는 3년 내 10만 인구가 늘어날 예정인데 미래수요에 맞게 좀 더 적극적인 공무원 확충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루 지역화폐가 자칫 지역이기주의로 발전될 소지가 있으며, 대한민국 균형발전과 배치되는 개념이 되지 않겠는냐는 우려에 대해 임시장은 지역이기주의라는 약간의 우려가 있지만 좋은점만 보자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지역화폐가 쓰여진다 해도 대형마트나 대기업프랜차이즈에서 쓰여지지 않는데 의미가 있다.“고 긍정적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덧붙여 시흥시는 역외소비율이 높은 도시로 역외소비율이 높은이고 역외소비율이 지역일수록 지역화폐 활용가치도 높아지므로 시흥시민의 입장에서는 좀더 좋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고, ”지역이기주의에 매도되지 않기 이해서는 대기업중심의 대형점포에는 사용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경제적 이익이 돌아가면 지역이기주의를 상쇄하는 효과가 되리라고 생각해달라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장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있었던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이회 정기총회 및 지방정부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제토론에 언급한 단순한 시-교육청 협의체 수준을 넘어서 공동기획부터 실행까지 가능하도록 교육인력과 행정인력 상호파견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교육청과 사전 협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이재정 교육감 측은 난색을 표명했으나, 공교육과 마을교육이 하나되는 교육거버넌스 혁신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시청이 칸막이 쳐두고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행정자치와 교육자치가 통합되는 과정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대승적 차원이 합의가 이루어지는게 맞고 그런 방향으로 가리라 생각한다.“며 학교개방, 시설공유, 인력상호파견 부분 등 교육혁신에 대해 파격적이고 강한 개혁적 의지를 드러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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