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10/08 [07:15]
문화로 꽃피운 『2018 제5회 시흥책축제』 성료
중앙공원 전체가 문화체험 전시장을 방불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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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공원 전체를 체험장으로 만든 책축제에 나온 가족단위 주민들이 체험도중 바리오아츠의 공연무대를 즐기고 잇따.    © 주간시흥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당초
106()로 예정되었던 2018 5회 시흥책축제가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다음날인 107()로 하루 연기되어 중앙공원(정왕동 1845-1)에서 풍성한 어린이 문화체험전시장을 형성했다.

이번 행사는 도석관컬렉션, 창작팩토리, 체험공작소, 어린이상상텐트, 공연·놀이마당 부대행사가 진행되 다양한체험과 이벤트로 주말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찾은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큰 즐거움을 선물했다.

 

▲ 도서관 컬렉션 존에서 세계가 사랑한 그림책 작가전이 펼쳐지고 있다.     © 주간시흥



<도서관 컬렉션>에서는 세계가 사랑한 그림책 작가전에서 어린이들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는 모리스센탁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레이먼드 브릭스의 바람이 불 때에를 포함한 5종의 원화를 전시했으며,

▲    테마도서 전시&체험존에서 이색적인 한평 독서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주간시흥


테마도서 전시&체험존에서는 1크기의 한평 공간 디자인으로 아담하고 예쁜 독서부스를 설치해 미식여행, 국내가족여행, 이색테마여행, 홀로 떠나는 여행 등 테마별로 구성한 이색적인 독서체험 공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증강현실체험도서전시 공간도 설치해 어린이 AR Book 체험으로 책속의 케릭터들이 증강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것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오감을 통한 가상독서 체험도 특별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종합안내소에서도 오디오북 체험전시장을 열고 시흥시 도서관 오디오 북 시스템 가입 및 앱 활용 팁을 주고 현장설치 등을 통해 오디오북 홍보 및 시연도 펼쳤다.

<창작팩토리>에서는 안양예고 출판동아리 키북키북과 함께하는 글짓기 한마당이 진행되어 주어진 주제에 맞는 글을 즉석에서 써 제출하면 책으로 출판되어 받아보게 되는 이색출판 경험을 위해 큰 호응속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이야기톡, 패밀리북만들기에서는 이미지 카드를 이용해 스토리텔링을 진행하며 가족간 소통하는 참여형 이야기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  창작팩토리 존의 독립출판 나도 책한권 내볼까 코너에서 하루북을 통해 자신이 직접 기획출판한  미니북을 들고 한 시민이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 주간시흥


다른 한편에서는 모바일 앱
하루북을 통해 가족가 개인이 참여해 기획자가 되어보는 기회를 통해 직접 출간한 책을 독립출판 책 한 권 내볼까!’라는 주제로 50여 시민들의 미니북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루북앱을 통해 출간한 미니북은 개인작품집, 여행에세이집, 육아일기 등 독립출판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나만의 책을 만드는 생산적인 문화활동을 가능하게 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 창작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줄것으로 기대되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  체험공작소 코너에서 김영진 평생교육원장과 매화동 희망씨 회원들이 자신들이 준비한 잔디씨인형 체험물을 들고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주간시흥

 

<체험공작소>는 중앙공원 정자를 중심으로 학교도서관과 교육지원청에서 준비한 8개 체험부스와 중앙도서관의 창작팩토리·출판물 전시 6개 부스를 포함한 10개 공공도서관 체험부스를 비롯해 6개의 시민독서문화동아리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야외 공연장을 중심으로는 시흥시 관내 15개 작은도서관들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콩!! 창작공작소, 가족액자만들기, 재미있는 초상화꾸미기, 풍경종 만들기, 전통놀이 및 온고지신 고추장 담그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했다.

▲ 체험마당에서 체험도장을 받기 위해 열심히 체험활동중인 아이들    © 주간시흥

 

체험공작소에서는 10개의 체험도장을 받아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해 체험참여도를 높였으며,

▲  부스마다 체험인파로 가득하다.   © 주간시흥

50여종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중 일부 체험시간을 요하는 부스에서는 사전에 참여희망자를 접수받아 진행하는 진행의 묘를 살려 몇몇 부스는 일찌감치 준비한 체험자료가 소진되기도 했다.

 

▲ 피크닉 분위기의 아담한  토마스극장 을 열고  구연동화를  공연하는 강사를 아이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 주간시흥



<놀이마당>에서는 야외공연장 옆에 피크닉 분위기의 아주작은 어린이상상텐트극장 토마스극장을 열고, 구연동화 강사가 시간대별로 5감기걸린 물고기’,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실감나게 구연해 모여앉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풍선아트, 포토존 등 많은 인기를 끌었으나, 텐트안에서 가족이 함께 휴식하며 즐기게 할 목적으로 설치된 읽어주는 스트리밍 그림책을 상영하는 텐트극장은 너무 밝은 텐트 분위기 탓에 상영내용이 모니터에 감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비춰지지 않아 시민들의 외면을 받는 아쉬움을 남겨 향후 행사 기획단계에서 암막텐트 형식으로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드로잉 퍼포먼스를 함께 즐기는 아이들     © 주간시흥

 

<문화공연>으로는 한국창작북&아트협회(회장 이윤아)에서 김윤정 동화작가의 엄마의 선물한 장면을 강민숙, 백승연 작가의 재구성으로 기획한 드로잉퍼포먼스는 스토리와 음악과 아이들의 드로잉 참여로 일방적으로 보는 공연이 아닌 관객과 함께 소통을 이루는 종합예술의 모습으로 멋진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드로잉한 퍼포먼스 작품을 무대배경으로 팝페라그룹 바리오아츠와 뮤지컬그룹 ‘J-ARTS’의 멋진 공연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이밖에도 중앙도서관 입구 주차장 한켠에 자리잡은 이동미술관은 시흥 지역화가들의 이색적인 작품으로 특별한 문화의 향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두 자녀와 함께 나온 주민은 해년마다 책축제를 기다리며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매년 참여하는데 올해는 한층 다양해진 체험종목으로 더욱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흥시 관내 도서관·문화기관·시민동아리가 3천여 참여자 수요를 예측해 준비한 2018 5회 시흥책축제는 부스마다 가족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많은 참여속에 독서문화를 향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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