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 이모저모->행사장에서 시민들의 접수를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    © 주간시흥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시흥시지회(지회장 이창수)는 지난 5월 20일(일) 시흥시청 후문에서 시흥시의 후원을 받아 자동차 무상점검 상반기 행사를 개최하고 전문정비사들로 이루어진 조합원 120명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민봉사에 나섰다.

▲   행사장 이모저모->닦고 조이고 체크하는 재능기부 전문 정비사들  © 주간시흥

올해로 13년째 행사를 이어온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14대 이창수 지회장 취임 이후 17년부터 연간 1회 행사에서 상·하반기 2회 행사로 진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은 시민이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늘어, 현지회장 취임 전 자동차 2백대 미만 정도의 서비스 이용시민이 17년 들어서는 1천여대로 늘었다.

따라서 이날 상반기 행사에도 전년도 500대 대비, 부품을 550대 분량으로 예상하여 준비했으나 612대의 자동차가 몰려 부족한 부품 탓에 예상시간보다 무상점검 서비스를 20분여 조기 마감했다.

▲  행사장 이모저모-> 시민의 관심어린 눈길이 정비사의 손길을 지켜보고 있다.   © 주간시흥

이번 행사에서는 램프, 지시등, 오일,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을 비롯한 총 18개 항목에 대하여 무상점검을 실시했으며, 와이퍼, 오일, 워셔액, 라이트전구 등을 무상교체하고, 타이어, 에어컨 휠터, 배터리 등 유상항목에 대하여는 수리공임 없이 원가만을 받고 교체해 줌으로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행사장  이모저모-> 시민 누구에게나 열린 행사장에 시민도, 유명인사도 시민으로서 권리를 누리는 중  © 주간시흥

이날 행사의 격려사에 나선 김윤식 시장은 “임기 전 휴일을 반납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도움 주어 고맙다.”라며 전문정비사들에게 감사를 표현했으며, 점검 서비스를 받으러 나온 한 시민은 “자주 점검을 받지 못해 불안한 마음으로 운전하는데 한동안 마음 편히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   행사장 이모저모->선거를 앞둔 곽영달 시흥시장 예비후보가 이창수 지회장 을 격려하고 있다.  © 주간시흥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창수 지회장은 행사 후 인터뷰에서 “열악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하루 1인 평균 30만원여의 영업손실을 감수하며 참여해주어서 미안하다. 시민들이 자동차 점검에 있어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보다 규모가 작은 카센터를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점검 예정이었지만 이른 아침 행사 2시간 전부터 차량이 줄을 서 대기해 시민들의 높은 호응도에 놀랐다.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지원예산에 비해 조합원들의 회비로 충당되는 행사비용이 압도적으로 높은 까닭에 점검행사에 지원예산이 좀 더 늘었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하며, 덧붙여 “시흥시에서 올해 1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전년도 4백만원 대비 대폭 상승했으나 아직도 지원금 대비 자부담율은 약 8:2 수준으로 인근 지자체에 비해 지원폭이 큰 폭으로 밑돌아 조합원들의 부담이 높다.“고 조합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하반기 무상 점검·정비 봉사는 추석 전 안전운행을 위해 9월 중순경 실시할 계획이다.

▲ 행사장 이모저모->조합원들의 손길이 하루종일 시민들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 주간시흥

추연순 취재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