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순 취재국장 기사입력  2018/03/19 [16:06]
시흥정-육군 제2506부대 간 국궁수련 MOU체결
민‧군 협력이 장병복지 넘어 국궁발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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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해각서 체결 후 시흥정에서 시흥정 관계자들이 이상희 의원 및 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간시흥

 

지난 3월 17일 오전 10시 시흥정에서는 대한궁도협회 시흥정(사두 이상설)과 인근에 위치한 육군 제2506부대 1대대(중령 심석영)간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인 국궁수련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장병복지 및 국궁보급을 목적으로 시흥정 관계자들과 군간부 및 장병들이 모인 가운데 상호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 이후 시흥정은 장병들의 국궁수련을 위해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하고, 장병들은 시흥정의 국궁수련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임할 것을 약속했으며, 협약의 지속적인 실행을 위해 상호간의 이해와 노력을 다할 것을 내용으로 한 협약에 공동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식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협약서교환, 축사, 장대영 교장의 국궁기초입문교육, 오찬 순서로 진행되었다.

▲ 사두 이상설(좌)과 제2506부대 소속 육군중령 심석영(우)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주간시흥

협약식에 군관계자로는 제2506부대 1대대 대대장 육군중령 심석영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광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이상희 도의원(자유 한국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군의 유의미한 협약식 결과가 성사 되기까지는 이상희 도의원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번 협약식에서는 이의원이 축사를 통해 군 장병들의 국궁입문을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이상설 사두는 인사말을 통해 “동양 3국의 대표적인 무기가 중국은 창, 일본은 검, 한국이 활이다. 그런데 지금 일본의 궁도는 대중화, 산업화, 현대화 된 반면 정작 종주국인 국궁은 그렇지 못하다. 국궁의 발전에 기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흥정과 군부대의 협약은 군인들의 궁도 입문을 통한 정신함양으로 군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은 물론 국궁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연순 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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