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 기사입력  2023/01/24 [09:07]
[오늘날씨] 추워도 너무 춥고, 바람도 너무 시린 하루. 1월 24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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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3.1.24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3년 1월 24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유독 추운 하루가 시작되었는데요. 어제보다 크게는 15도가 넘게 차이나면서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으니 외출하실 때는 두껍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많이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기상정보 잘 살펴주시고요. 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국에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해상 상황도 좋지 않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이는 데다가 너울도 강하게 들어오겠습니다.

동쪽은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전국 기온 알아봅니다.

정말 전국이 꽁꽁 얼어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아침에 -25도까지도 내려갔으며 산간지역은 이보다 추운 곳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스한 제주도도 영하 2도를 기록할 정도로 추운 날씨가 되었습니다.

낮 기온도 전국 영하권은 물론이고 중부지방은 -10도 이하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시고, 연휴 마지막 날은 집 안에서 따스게 보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12도, 부산은 -4도를 보이겠습니다.

그럼, 위성과 레이더 일기도를 통해 오늘 날씨 자세하게 알아봅니다.

위성과 레이더 합성영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강한 고기압이 뻗어 나오면서 서해상과 동해상에 해수면과 공기의 기온 차로 인해 생겨진 눈구름대가 잔뜩 생겨나있습니다.

 

이 구름이 북서풍을 타고 내륙까지 들어와 있는데요. 오늘은 이 차갑고 매서운 바람에 의해 생성된 구름들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유입되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에서 이렇게 푸른색의 눈 구름대가 충청권,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덮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오늘 밤 까지는 이 구름들로 인해 눈이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상일기도 입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전역을 덮고 있습니다.

남북으로 조밀하게 분포해 있는 기압계는 북쪽의 찬바람을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고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이 바람이 따뜻한 해상을 지나면서 눈 구름대를 만들어내고, 그 구름들이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로 유입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동쪽으로는 울릉도 독도에도 눈 구름대가 분포해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지역들은 춥고 바람 부는 하루가 눈이 오는 지역에는 많고 강한 눈이 오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지상바람과 온도도 함께 살펴보겠는데요. 전국에 영하의 기온선이 분포하고 있는 데다가 바람이 정말 강합니다.

 

강력한 북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겠습니다.

대기 상층, 5km 부근의 기온, 고도예상장을 보시면 무려 -4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는데요. 올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연휴를 맞아 섬 지역으로 귀성이나 여행을 가신 분들은 오늘과 내일은 배나 비행기가 뜨기 어렵겠습니다.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되어 있는데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 특보도 나가 있으니 옷깃을 꽁꽁 싸매야 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습니다.

거기다 동해안으로는 너울이 밀려들어와 파도가 높겠으니 해안가 접근도 삼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루종일 정말정말 춥겠습니다.

평년보다도 매우 낮은 기온에 낮에도 기온이 많이 올라가지 않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10도 아래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거기다 바람도 이렇게 많이 불어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0도 정도 낮은 곳이 많은데요. 전국 한파 주의보는 물론 한파 경보까지 발표되어 있는 지역도 많으니 동파 사고를 꼭 대비하시고 외출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기온 그래프를 살펴보면 서울은 최고기온이 -10도를 넘지 않고, 따뜻한 부산마저도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동쪽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상태라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주십시오. 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남쪽으로 유입되면서 현재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강수량과 강수 지역 자세히 알아보겠는데요. 오늘부터 내일 낮 사이 충남권과 전라, 제주에 눈이 오겠지만 충남권내륙과 전라내륙은 오늘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편, 경기남서부와 충북은 오늘 밤까지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경기내륙, 강원영서, 경상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곳도 있으니 대설특보를 꼭 참고해 주십시오. 오늘과 내일 예상적설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30 ~ 50cm, 많은 곳은 70이상 예상되고요. 전북 서부와 전남권, 제주도와 서해 5도는 5 ~ 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 예상됩니다.

 

충남서해안과 경기남서부,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전남동부남해안은 1 ~ 5cm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0 .1cm 미만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유의사항 알아봅니다.

많고 강한 눈이 예상되는데다 한파까지 덮쳐 쌓인 눈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고 가시거리도 짧겠으며 빙판길이 예상되니 차량 운행시에는 거북이 걸음이더라도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갑작스럽게 쌓이는 눈으로 인해 차량 고립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도 쉽지 않겠으니 운항 정보도 미리미리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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