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월 20일 하루 동안 130명 발생 됨으로서 코로나 확산 이후 최다 환자 발생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흥시는 20일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대응 및 설명절 특별 방역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 상황을 점검하고, 시 전반에 걸친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우선 시흥시는 각 동에 퍼져있는 통합방재단을 적극 활용 한다고 밝혔다.
관내 업소에 대해 전반적인 소독을 진행하고 유관단체와 협력을 통해 사회 필수시설에 대한 방역도 더욱 철저히 실시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질병청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각 업무수행 기관에서 업무지속계획(BCP)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사회적 이동이 많아지는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논의됐다.
시는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해 추진하고 총 304명의 비상 근무자를 편성해 방역수칙 의무시설 1만3,729개소 및 695개소의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주요 관광시설의 방역 관리에 나선다.
더불어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요양원이나 공설묘지 등 운영 관리에도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에는 보건소 비상근무반도 병행 운영한다.
선별검사소, 역학조사반,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반, 시민지원반 지도점검반 등 5개 반 210명이 비상 근무에 나서며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으로 백신예방접종 이상 반응 등 특이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부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한데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도 검출돼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부서의 유관기관 등 유기적인 방역시스템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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