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1/04/06 [11:02]
시흥시, 초로기 치매 가족 세비(SAVVY) 프로그램 운영
자조모임, 치매 세미나, 산림 치유 프로그램 등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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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4월 8일부터 6주간 젊은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세비(SAVVY)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비(SAVVY)는 '지혜로운' 또는 '현명한'이란 뜻으로 미네소타대학의 헵번(Hepburn) 교수팀이 만든 미국의 대표적인 치매가족 프로그램이다.

만 65세 미만 젊은 연령에서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는 전체 치매의 10%를 차지한다. 2019년 기준 시흥시 초로기 치매환자는 137명이다.

 

초로기 치매는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하고 어린 자녀를 양육하거나 나이 든 부모를 부양해야 할 시기에 발병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감이 노인성 치매보다 크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서비스가 노인성 치매에 맞춰져 있어 서비스 부재로 인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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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치매 세미나, 산림 치유 프로그램, 공공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명희 보건소장은 “젊은 치매는 노인성 치매와 비교해 경과가 나쁘고 진행속도가 빠르며, 재가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가족의 부담이 더 큰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젊은 치매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시흥시치매안심센터(연성 센터, 031-310-682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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