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 기사입력  2020/12/23 [15:35]
주간시흥 2기 시민기자단 지방 탐방 투어
고흥 명소 및 지리산 청학동 등 방문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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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2기 시민기자단(단장:정철주)은 사전 계획된 연중 지방 탐방 취재 및 기자단 위크숍을 겸한 지방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투어는 고흥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우주센터, 김일 박물관 등 고흥군의 명소들을 탐방했으며, 이튿날인 13일에는 지리산 청학동 일원을 탐방 취재했다.

시흥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지역신문인 주간시흥의 신문발행 및 배포· 정보제공 등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2기 시민기자들은 1차 지방 탐방 투어의 목적지를 코로나 청정지역인 고흥군과 지리산 청학동으로 워크숍 및 탐방 취재를 결정하고 12일 이른 아침 방문길에 올랐다.

출발전 코로나의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방역은 물론 운행 차량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마치고 출발한 시민기자단 일행은 우선 국민건강지수 1위, 여행환경 쾌적도 1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유명한 고흥군을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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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경 한반도의 땅끝 전남 고흥군에 도착한 일행은 첫 방문지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비경과 천연기념물 제239호 비자림 숲과 우리나라 토종 동백 군락지로 화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천년 고찰 금탑사(포두면 천등산 소재)를 방문하여 눈을 의심케 하는 비경들이 펼쳐진 고찰 주변을 탐방하며 남해 비경들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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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으며,(이름은 창건 당시 금탑이 있어 그렇게 불렀다고 하는데, 혹은 인도 아육왕(阿育王)의 금탑 건립 고사를 기리기 위하여 금탑사라 하였다고도 한다.) 금탑사의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이고, 범종각에는 너비 1.3m의 법고(法鼓)와 높이 1.7m에 무게 900근의 범종(梵鐘)이 보관되어 있다. 그 밖에도 약 250여 년 전에 제작된 괘불(掛佛)이 보관되어 있고, 1,000여 년 전에 그렸다는 원효와 의상(義湘)의 영정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으며, 이 절 뒤에는 지상 약 5m의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약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를 마시기 위하여 찾아오며 또한, 절 주변에는 비자나무숲과 독치성(禿峙城) 등 유서 깊은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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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주지 스님께서 집필하여 갓 펴낸 스님의 삶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서림(瑞林) 시집 ‘꽃잠’, ‘편지가 그립다.’를 선물 받는 행운을 안았다.

이어 도화면의 모래가 곱기로 유명한 발포해수욕장 취나물 재배단지, 이순신 장군의 초임지인 충열사 풍양면의 국내 최대 김양식 시설과 가공공장을 방문하여 견학했으며 고흥의 대표 생산과일인 유자공원과 박치기왕 김일기념체육관 등을 방문했으며 국립 소록도병원은 코로나로 폐쇄되어 입구에서 차를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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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항의 싱싱한 활어유통 과정을 지켜본 일행은 고흥읍의 명품으로 전국에서 주문이 쏟아지는 재래생선구이 시장의 특별한 풍경들을 돌아보고 고흥이 낳은 월드컵 축구 스타 박지성 길과 박지성 체육관을 지나 김남일 선수의 모교를 거쳐 해창만 간척지를 지나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했다. 전시관을 둘러보며 고흥군의 다양한 명소들을 찾아봤다.

또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300년의 노송숲과 따뜻한 기온에 피어난 동백 상록수림의 장관을 둘러보며 나로도는 섬 전체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할 만큼 모든 것이 특별한 명소라는 것을 느꼈다.

영남면의 풍광이 아름다운 남열해수욕장과 다랭이논 정상에 위치한 우주발사 전망대를 둘러본 기자단은 최근 개통한 고흥의 명산 팔영산의 이름을 붙여놓고 다도해 5개 섬을 연결하여 지나는 팔영대교를 지나면서 미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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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면의 축정항은 거문도 행 여객선이 오고 가는 곳으로 여수와 고흥을 연결해 주는 항구이다. 육지이면서도 섬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고흥의 특산품이 유자, 석류, 참다래, 무화과, 시금치, 취나물, 대파, 오이와 김, 미역, 다시마, 파래, 매생이, 바지락, 꼬막은 물론 바다 생선인 갈치, 고등어, 참돔, 붕장어, 서대(박대)와 양태, 고흥 유자 한우, 유자 막걸리, 해창만 간척지 쌀로 빚은 물엿, 도라지 조청 등 농업과 어업은 물론 산림산업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고흥군을 탐방하며 아름다운 추억들을 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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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흥의 마지막 특식으로 시식한 서대회는 고흥 현지에서 잡은 서대를 막걸리 식초의 전통방식으로 숙성시켜 고흥의 감칠맛을 느끼게 하고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데 충분했다.

고흥을 뒤로하고 차량에 몸을 실은 시민기자단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지리산 청학동을 찾았다.

800고지의 박단사에 들어선 일행들은 맑은 물이 흐르는 청학동에서 신비의 세계가 펼쳐진 이름 그대로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구석구석 가는 곳마다 엿볼 수 있었다.

청학동에서 태어나 구소 죽염 개발자인 우리나라 식품 67호인 정승환 명인의 안내를 받으며 전통방식의 죽염제조 과정들을 소개받았고 도인촌ㆍ서당의 방문은 현대 일상을 떠난 색다른 체험이었으며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청학동 아동 스타 김다현 길도 둘러보고 청학동에서 채취한 나물들로 만들어지는 산삼 비빔밥(?)과 동동주는 자연을 그대로를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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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박 2일 일정으로 지방 탐방 취재 및 기자단 위크숍에 동행한 주간시흥 2기 시민기자단은 투어 일정에 매우 만족스러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색다른 곳 등을 탐방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양한 분야를 체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박영규 주간시흥 발행인은 “모두 일찌감치 세웠던 계획을 코로나로 계속 미뤄오다 해를 넘길 수 없어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하고 “이번 투어를 통해 한반도의 우수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라며 시민기자들의 새로운 견문을 넓혀 가는 행사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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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시흥 2기 시민기자단(단장 정철주) 합동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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